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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목회] 미주 한인의 날

오상철 목사/이민신학연구소 소장

1월 13일은 미주 한인의 날이다. 지금부터 107주년전인 1903년 1월 13일에 최초의 한인이 미국 하와이에 도착한 날을 기념하여 연방에서 승인한 공식적인 날이다.

또한 이날은 캘리포니아 얼바인시를 비롯하여 여러 도시에서도 승인하고 축하한 날이기도 하다.

이러한 1월 13일을 기점으로 미주한인재단LA 한인회 LA한인교회 협의회등이 주축이 되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미주한인들은 당연히 행사에 참가하여 축하하고 함께 기뻐하여야 할 것이다.

미주한인들의 범주는 1차적으로 한인이민자 한인2세 유학생 지상사요원 취업 이민자 교환교수등이 해당되고 2차적으로는 방문비자소유 한인무비자소유 한인 또한 어쩔 수 없는 환경에 의해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한인들이 해당된다. 미주한인의 날은 하나의 형식적인 의례로 지나가는 날이 아니라 우리 한 민족이 주인이 되어 공동으로 주최하고 연합하여 한인의 기치를 높이 드는 즐거운 날이며 모든 한인들이 손에 손을 잡고 행복한 노래를 부르는 날이다.

돌이켜보면 우리 민족은 하나의 겨레임을 온 만방에 선포한 역사적인 경험이 적지 않다.

3.1운동때 온 민족이 일제의 힘앞에 하나의 힘과 정신으로 항거함으로 우리가 하나의 민족공동체임을 세계 민족앞에 분명히 보여주었고 그 후 민족적인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단합하여 우리가 하나의 민족임을 증명해 주었다.

그중 가장 기억나고 보람되었던 날은 월드컵축구 4강의 신화를 일구어 낸 날이다.

사실 그날에는 누구하나 참가를 종용치 않았지만 한인 모두가 삼삼오오 식당이나 카페 혹은 교회에서 모여 하나의 마음을 가진 민족의 축제였던 것이다. 그 때의 대한민국 한인은 세계를 진동시킬 만큼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그렇다. 1월 13일 미주 한인의 날이야말로 우리가 한 민족공동체요 한 겨레임을 진동할 수 있는 우리 한인의 날이다.

아 월드컵 4강때 응원한 한인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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