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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전 경기 앞둔 제츠 이모저모]“아깝다” 레비스, 최고 수비수 득표 2위

New York

2010.01.1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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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터 웨더포드 돌아오고 에드워즈는 법정에
샌디에고 차저스와의 17일 디비전 경기를 앞두고 있는 뉴욕 제츠 캠프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팬들도 하루하루 선수들의 동태를 살피며 혹시 문제는 없는지 걱정하고 있다. 만년 하위팀 제츠가 모처럼 수퍼보울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기 때문이다. 제츠 선수·코치와 관련한 동향을 살펴본다.

“최고 수비수는 레비스!”=뉴욕 제츠가 AP 통신 기자들의 올해 최고의 수비선수 선정에 불만을 표시했다. AP 스포츠 기자단 50명은 올해의 수비선수로 그린베이 팩커스의 코너백 찰스 우드슨을 뽑았다. 28명의 그에게 표를 던졌고 제츠의 코너백 다레엘 레비스가 14표를 받아 2위에 그쳤다.

팩커스는 지난 주말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무려 51점을 내주며 패했다. 최고의 코너백을 가진 팀이라고 볼 수 없는 결과였다. 그러나 정규시즌에서는 평균 실점이 15.6에 불과했었다.

우드슨의 수상 소식에 제츠 렉스 라이언 감독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레비스는 올해 미풋볼리그에서 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코너백이었다”며 “비록 내 판단은 그렇지만 불행하게도 다른 이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편터 웨더포드 복귀=지난 주말 와일드카드 경기에 심장박동 이상으로 불참했던 펀터 스티브 웨더포드가 디비전 경기에는 복귀한다. 과거 16살때도 비슷한 문제로 수술을 받았던 그는 시즌이 끝난 뒤 다시 수술을 받아야 한다.

27살인 웨더포드는 심장 문제가 경기에 뛸 수 없을 정도의 신체적 이상은 아니라고 팀을 안심시켰다. 11일 검진을 받은 그는 12일부터 연습에 참여했다.

에드워즈 법정 출두=와이드리시버 브래이온 에드워즈가 클리브랜드 법정 출두 때문에 12일 연습에 빠졌다. 그는 과거 클리브랜드 브라운스 소속 시절 나이트클럽에서 농구스타 르브론 제임스의 친구를 구타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그러나 샌디에고 차저스와의 경기를 준비하는 팀 미팅 참석과 연습 등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제츠측은 밝혔다. 에드워즈는 집행유예와 1000달러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쇼튼하이머에 눈독=제츠의 공격 코디네이터 브라이언 쇼튼하이머가 버펄로 빌스의 감독 물망에 올랐다. 지난 11월 전 감독 딕 자우론을 해고한 빌스는 이미 제츠에 쇼튼하이머와의 인터뷰를 허용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쇼튼하이머의 아버지도 미풋볼리그(NFL)의 전 감독이었던 마티 쇼튼하이머였다.

4년째 제츠의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는 그는 올해 루키 쿼터백 마트 산체스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러닝 위주의 공격 패턴을 구사하며 훌륭하게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워싱턴, 내년에 돌아온다=올해 다리가 부러져 시즌을 망쳐버린 러닝백 리온 워싱턴이 내년에 팀에 복귀할 전망이다.

지난 10월말 오클랜드 레이더스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그는 수술을 한 뒤 일반적인 경우 보다 2개월 이상 회복이 빨라 다음 주면 목발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따라서 내년 시즌 오프닝 경기부터 충분히 뛸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

김종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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