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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지역 경영인 어워즈 한인 2명 결선 진출

Los Angeles

2021.09.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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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바니 이 행장
비스포크 토니 고 대표
한인 최고경영자 2명이 LA타임스의 ‘CEO&CFO 리더십 어워즈’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LA타임스(Los Angeles Times B2B Publishing)는 바니 이 한미은행장과 뷰티 업체 '비스포크’의 토니 고 최고경영책임자(CEO)가 결선 후보로 선정됐고 12일 전했다.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 상장 기업 부문에 오른 이 행장은 순이익 규모 증대와 코로나19 고객 지원에 나선 점이 두드러졌다. 그는 2019년 5월 행장으로 취임한 이후 연간 순이익 규모를 2019년의 3280만 달러(주당 1.06달러)였던 걸 1년여 만에 4220만 달러(주당 1.38달러)로 끌어올렸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융자조정을 통해 다수의 고객을 돕고 정부의 중기 지원책인 급여보호 프로그램(PPP)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총 3000건, 3억900만 달러의 대출을 진행했다.

비스포크의 고 대표는 민간소기업 부문에서 결선에 진출했다. 뷰티 산업의 선구자로 25세에 닉스 화장품을 설립한 그는 첫 해 4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거뒀다.

특히 2014년 닉스를 세계 최대 화장품 회사인 로레알에 5억 달러에 매각한 바 있다. 고 대표는 신세대 뷰티 인큐베이터 ‘비스포크 뷰티 브랜드’의 론칭을 통해서 2019년 뷰티 업계로 복귀했다. 또한 여성 소유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업체 버터 벤처도 운영하고 있다.


진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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