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투어는 ‘퀘벡에서 인생 단풍’이라는 컨셉트로 캐나다 단풍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왼쪽부터 퀘벡시 랜드마크인 샤토 프롱트나트 호텔, 곤돌라를 타고 단풍 감상하며 정상에서 점심식사하는 몽트랑 블랑, 단풍길 백미로 알려진 세인트 안 캐년. [푸른투어 제공]
캐나다 국경이 열리면서 단풍 관광이 각광을 받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 후 외국인 입국을 금지했던 캐나다가 지난달 9일부터 미국인에게 국경을 열어 미국 국적 백신 접종 완료자는 자가격리 없이 캐나다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 항공뿐만 아니라 육로도 허용해 한인 여행업계도 단풍 여행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여행사들은 LA 국제공항(LAX) 에서 토론토 혹은 몬트리올 직항으로 아가와 협곡, 퀘벡시뿐만 아니라 뉴욕에서 캐나다 국경을 넘어 토론토와 나이아가라 폭포 방문 등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캐나다 단풍철은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이다. 캐나다 동부 온타리오주와 퀘벡주를 단풍나무, 포플러, 너도밤나무 등이 갖가지 색으로 물들이는 800km 메이플 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손꼽는 단풍 성지다.
캐나다 관광청이 손꼽는 단풍 명소는 아가와 협곡, 앨곤퀸 주립공원, 킹스턴 천섬, 로렌시안 고원,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 폭포, 퀘벡주 몽트랑블랑 등이다.
푸른 투어는 ‘퀘벡에서 인생 단풍’이라는 컨셉트로 5일 캐나다 단풍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몬트리올 직항으로 퀘벡으로 이동해 올드 퀘벡 르 콩코드 호텔에서 2박, 다시 몬트리올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몽트랑블랑, 올드 퀘백에서 예술가 마을 베생폴로 가는 단풍기차, 세인트안 캐년 등 최고 3대 단풍관광 명소를 여행한다. 퀘벡시 랜드마크인 샤토 프롱트나트 호텔, 몽트랑블랑에서 곤돌라를 타고 단풍 감상하며 점심식사, 세인트안 캐년에서 구름다리 건너며 숲속 하이킹은 여행의 백미다.
이문식 이사는 “동부에 본사가 있어 직접 진행하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1299달러에 항공료 별도로 출발일은 오는 28일, 10월 2일, 6일, 10일이다.
아주 관광은 환상적인 단풍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캐나다 아가와 협곡 단풍열차 5일 상품을 내놨다. 토론토 직항으로 왕복 8시간 단풍협곡 열차 여행이 하이라이트다. 그레이븐 허스트, 자연 속 힐링마을 수산마리에서 숙박, 아가와캐년, 서드베리, 무스코카 증기유람선 타는 낭만의 코스다. 10월 6일 출발로 항공료 포함 2099달러.
또한 퀘백 포함 천섬, 토론토, 킹스턴, 오타와, 몽트랑블랑을 여행하는 퀘백 캐나다 단풍 6일 여행은 10월 7일, 9일, 10일 출발로 항공료 포함 1899달러다.
박평식 대표는 “단풍으로 시작해 단풍으로 끝나는 여행 일정이다”고 말했다.
단풍국 캐나다 여행에 뉴욕의 가을까지 감상하고 싶다면 삼호관광 미 동부 캐나다 6일 열차 여행을 추천한다. 최고 단풍 절경 코스인 허드슨 강, 도깨비 촬영지 퀘벡 다운타운에서 숙박, 동화같은 아름다운 마을 몽트랑블랑에서 단풍 절정을 감상한다.
신영임 부사장은 “ 몬트리올, 퀘벡, 몽트랑블랑, 베어 마운틴을 돌아보고 뉴욕 맨해튼 야경도 볼 수 있는 알찬 코스”라며 “육로로 통해 미국으로 입국해서 코로나 테스트(PCR)가 면제되어 200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발일은 28일, 10월 2일, 5일, 9일로 뉴욕 왕복 직항, 열차비 포함 2099달러다.
엘리트 투어는 단풍관광에 트래킹, 오로나 장관까지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이색 단풍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27일 출발로 5박6일 로키 마운틴 기차 여행은 단풍 절정뿐만 아니라10월부터 시작되는 오로나까지 감상할 수 있다. 3200달러. 29일 출발하는 로키 마운틴 기차 3박 4일 단풍 여행은 트래킹, 북극 단풍, 오로라 모두 감상할 수 있으며 이전 기차여행을 한 여행객들 위해 코스를 단축한 맞춤 상품이다. 2500달러. 빌리장 대표는 “열차를 타고 울긋불긋 단풍을 구경하고 눈 덮인 산야를 보는 설국열차는 반응이 좋아 몇 년째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