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대학(UVA)이 교육전문지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선정한 미국 내 주립대학 랭킹 조사에서 4위에 올랐다.
또한 윌리엄앤메리 대학이 10위,메릴랜드대학(UMD)-칼리지 파크가 20위, 버지니아 텍(VT)이 30위, 조지메이슨대학(GMU)이 67위를 기록했다.
전체 대학 랭킹 조사에서는 UVA 25위, 윌리엄앤메리 38위, UMD 59위,VT 75위, GMU 148위 등의 순서였다.
주립대학 랭킹에서는 UCLA가 1위, UC버클리와 UC샌타바버러, UC샌디에이고, UC어바인이 각각 2위와 5위, 8위, 9위를 차지하며 상위 10위 안에 5개 UC계열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12일 공개한 2022년 미 대학순위 평가에 따르면 주립대와 사립대를 포함한 전체 평가에서 프린스턴 대학이 100점 만점에 100점을 받으며 11년 연속 전국 종합대학 1위 자리를 고수했다.
프린스턴대를 이어 컬럼비아대와 하버드, 매사추세츠공과대(MIT)는 공동 2위로 집계됐으며, 예일대가 5위, 스탠퍼드대와 시카고대가 공동 6위를 차지했다. 펜실베이니아대(8위), 캘텍·듀크대·존스홉킨스대·노스웨스턴대(공동 9위) 순이다.
존스홉킨스 대학 외의 워싱턴 지역 대학 중에서는 조지타운대학이 23위, 조지워싱턴대학이 63위, 아메리칸대학이 79위,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이 172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학생 성과(40%), 교직원 수준(20%), 전문가 의견(20%), 재정 수준(10%), 학업성취도(7%), 졸업생 기부(3%) 등의 지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평가 내용에 따르면 합격률이 가장 낮은 대학은 하버드로 5%였으며, 프린스턴대와 컬럼비아대가 6%, MIT는 7%를 기록했다.
이들 대학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입시험(SAT) 성적을 선택 항목으로 변경했지만 학생들은 SAT 점수를 제출했다.
프린스턴대의 경우 입학생의 평균 SAT 점수는 1600점 만점에 1450~1570점으로 집계됐으며, 컬럼비아대 입학생들은 평균 1470~1570점, 하버드대는 1460~1580점, MIT는 1510~1580점으로 각각 조사됐다.
전국 주립대 순위에서는 워싱턴 지역 주립대학과 UC 캠퍼스 외에 미시간대 앤아버(3위), 플로리다대·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힐스 캠퍼스(공동 5위), 조지아텍·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윌리엄앤메리대(공동 10위)가 있다.
리버럴아츠대학 중에서는 해군사관학교, 육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한편 학과별 평가에 따르면 경영학의 경우 펜실베이니아대학이 5점 만점에 4.8점으로 1위, UVA가 공동 13위를 차지했으며, 컴퓨터학은 카네기 멜론대와 MIT·스탠퍼드대·UC버클리가 공동 1위, UVA가 10위,VT 13위,UMD 16위,GMU가 79위로 나타났다.
이밖에 올해 처음 순위를 매긴 간호학과의 경우 펜실베이니아대가 1위, 듀크대·워싱턴대가 공동 2위에 올랐다. UVA는 공동 19위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