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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간암 조심해야 합니다”

New York

2021.09.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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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회사 에이사이(Eisai) 주최
정연희 암전문의 초청 간암 교육세미나
뉴저지주 소재 글로벌 제약회사 에이사이(Eisai) 주최로 15일 열린 온라인 간암 교육세미나에서 정연희 암전문의(MD·오른쪽)가 미국에 사는 아시안들이 B형 간염으로 인해 간암에 많이 걸리는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저지주 소재 글로벌 제약회사 에이사이(Eisai) 주최로 15일 열린 온라인 간암 교육세미나에서 정연희 암전문의(MD·오른쪽)가 미국에 사는 아시안들이 B형 간염으로 인해 간암에 많이 걸리는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저지주 소재 글로벌 제약회사인 에이사이(Eisai)가 질병 관련 정보가 부족한 한인들을 위해 정연희 암전문의(MD)를 초청해 간암 교육세미나를 개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세미나에는 한인사회에 잘 알려진 정연희 암 전문의(M.D.)가 초대됐다.

정 전문의는 현재 한인들이 많은 퀸즈 플러싱 지역에서 개원 진료하고 있고, 뉴욕 프레즈비테리언 퀸즈병원, 롱아일랜드 맨하셋 노스쇼어대학병원과 연계해 의료활동을 하고 있다.

정 전문의는 연대 의대에서 의과 학위를 수여받고, 브루클린 호스피탈센터 등에서 여러 과정을 거친 뒤 미국 내과학회로부터 내과 자격증과 혈액학 및 종양학 전문의 자격증을 받고 30년 넘게 한인들을 포함해 많은 아시안 암환자를 진료해오고 있어 이 분야에 정통한 의료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정 전문의는 세미나에서 “한인을 비롯해 미국에 사는 아시안들이 백인·흑인·히스패닉·아메리칸 인디언 등 타인종보다 훨씬 많이 간암에 걸리고 있다”며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간암에 걸렸을 경우에도 최근에는 좋은 치료제들이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주치의와 상의해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치하거나 좋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정 전문의는 “미국 내 당뇨병이 있는 아시안 중 많은 수가 본인이 당뇨병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데 이 당뇨병은 간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며 “이와 함께 미국 내 아시안들에 많은 B형 간염이 간암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정 전문의는 ▶미국내 아시안들 사이에서 간암이 더 많은 상황 ▶간암의 진행상태와 이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법 ▶간암의 위험 요인 ▶간암의 진단방법 ▶간암의 예방과 완치 가능성 ▶진행성 간암 환자에 대한 치료 옵션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정 문의는 “술과 담배는 다른 병의 원인이 되지만 간암 발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며 “이를 끊거나 술의 경우에는 남성은 1회에 2잔, 여성은 1잔을 넘지 않도록 절제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사이는 연구개발 중심의 선도적인 휴먼 헬스케어 회사로서 미국 본사는 뉴저지주 우드클립 레이크에 있다. 기업의 내세우는 사명은 ‘환자와 그 가족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헬스케어가 전달하는 혜택을 증진한다’는 것으로, 에이사이는 이를 ‘휴먼 헬스케어(hhc) 철학’이라고 부르고 있다.

특히 에이사이는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이 높은 종양학 및 신경학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통하여 휴먼 헬스케어 철학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회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us.eisai.com), 간암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사이트(www.liverfirst.com/ko)를 참조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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