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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근로자 임금 제자리… 작년 주급 953달러, 2008년과 같아

Los Angeles

2010.01.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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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 근로자들의 지난 해 임금이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노동부가 지난 주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2분기 현재 OC 근로자들의 평균 주급은 953달러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08년 2분기와 비교할 때 전혀 변함이 없는 액수다.〈표 참조>

전국의 평균 임금은 이 기간 소폭 감소했다. 지난 해 근로자 평균 주급은 840달러로 2008년에 비해 0.1% 줄어들었다.

연방노동부에 따르면 근로자 평균 주급이 전 해에 비해 감소한 것은 1978년 이후 단 4번 밖에 없었던 일이다.

오렌지카운티의 임금변화율 0%는 전국의 10대 카운티 가운데에선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1위는 1년 동안 평균 주급이 1077달러로 2008년보다 2% 오른 워싱턴주 킹카운티가 차지했다.

뉴욕주 뉴욕카운티는 조사 대상 카운티 중 가장 큰 폭인 3.1%의 하락률을 나타냈지만 평균 주급 액수에선 1520달러로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LA카운티의 평균 주급은 0.6% 줄어 든 940달러였다.

전국 335대 카운티를 대상으로 비교했을 때 임금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미네소타주 올름스테드 카운티로 10.8% 오른 953달러의 평균 주급을 기록했다.

근로자들의 타격이 가장 컸던 곳은 콜로라도주 웰드 카운티였다. 이 곳의 주급은 9% 감소한 723달러에 그쳤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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