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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차보험료 인상 행진

Toronto

2010.01.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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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자유당정부의 공약과 달리 자동차 보험료가 계속 뛰어오르고 있다.

자유당정부는 집권이후 차 보험료 인상폭을 억제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지난 2년 보험업계의 인상 요청을 모두 수용했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주내 22개 보험사들이 인상 요청에 대해 평균 4.49%~15%까지 인상을 승인했으며 오는 3월부터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온주감독당국은 18일 지난 2008년 평균5.59%에 이어 지난해 8.77%를 올려주었다.
이에따라 Traders General Insurance Co의 경우 지난 2년간 평균 30%를 인상했으며 Domion of Canada General Insurance, Econoical Nutual Insurance, Pilot Insurance, Unifun Assurance 등 일부 보험사는 2008~2009년 인상폭이 평균 20%를 웃돌았다.

이번 인상 승인 조치로 주내 운전자 절반이 보험료 인상 부담을 안게되며 광역토론토의 경우는 거의 모든 운전자가 인상을 감수해야 한다.
Dominon 보험사는 “운전자들은 2009년1월~2010년 1월 기간 평균17%의 인상 될것”이라고 전했다.

보험업계는 “사고에 따른 재활 치료비와 처리 비용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이 인상의 주 요인”이라며 “특히 온주의 경우, 지불금액이 타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드와이트 던칸 재무장관은 40개 항목에 걸친 보험제도 개편안을 발표했으나 현재까지 시행 방침이 확정되지 않았다.

이 개편안에 따르면 사고로 인한 부상정도가 가벼운 경우, 최대 지불금을 3500달러 이내로 제한하고 재활 치료가 필요한 사례에대해서는 현행 10만달러에서 5만달러로 줄어든다.

이와 관련, 보험업계는 “정부의 최종 시행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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