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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A 플러스 신앙

권태산 목사/하나님의 꿈의 교회

성적이 잘 나오는 것과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성적이 안나오면 열등생 반대로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도 성적이 잘 나오면 우등생이된다. 참으로 불공평하지만 그것이 현실이다.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과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은 다른 얘기다. 모든 모임에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교회서 시키는 것을 다 한다고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은 아니다. 아는가? 신앙생활도 열등생과 우등생이 있다.

누가복음 10장을 보면 마리아와 마르다 이야기가 나온다. 마리아는 부지런히 열심히 예수님의 수발을 들지만 결국 좋은 성적표를 받아든 것은 마리아였다. 열심히 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핵심을 놓치면 본인뿐만 아니라 주위사람 모두에게 '안타까운 일'이 되고 만다.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신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가장 크게 영광 받으시는 일은 무엇일까? 무엇을 하는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가장 좋은 성적을 받게 될까?

여러 많은 사역들이 있지만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입술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그렇다 말로 복음을 전하는 것!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삶으로' 복음을 전한다고 말하면서 덕이 되지 못하는 자신의 삶 때문에 괴로워하고있다. 성경을 자세히 보면 '삶으로' 복음을 전해서 핍박을 당하거나 순교한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다. 오히려 그들은 칭찬받고 환영받았다. 그러나 '입술로' 복음을 전한 사람들은 대부분 엄청난 시련과 배척받는 삶을 살았다.

좁은 이민 사회는 삶이 비교적 투명하게 드러나는 사회이다. 실수 많은 우리가 삶으로만 전도하겠다는 것은 나 스스로를 합리화하는 좋은 핑계거리인지도 모른다. 10년을 가까이 지내도 그리스도인인지 아닌지가 구별이 안되는 '크리스챤 시크릿 에이전트'들이 많은 이유는 그만큼 삶에 자신이 없기 때문이 아닌가.

아버지가 가장 좋아하시는 선물은 돈도 금반지도 아니다. 집나간 자식이 돌아오는 것보다 아버지를 기쁘게하는 선물은 없을 것이다. 이것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교회'이다. 많은 '돌탕'들이 아버지 집을 찾아 돌아오는 일에 우리의 '입술'이 부지런히 쓰임받는 한해가 되도록하자. 'A+ 신앙'을 갖는 비결은 '입술로' 복음을 전하는 것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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