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스포츠]NFL 베어스 QB 필즈, 첫 선발 나선다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인 쿼터백 저스틴 필즈(22•사진)가 선발 데뷔전을 갖는다.

[로이터]

매트 내기 베어스 감독은 오는 26일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원정 경기에 필즈가 주전 쿼터백으로 나선다고 22일 발표했다.

주전 쿼터백 앤디 달턴(33)이 지난주 신시내티 벵갈스전서 무릎 부상을 입어 필즈가 선발로 나서게 됐다.

내기 감독은 달턴이 부상자 명단에 오를만큼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며 달턴의 몸상태가 괜찮다면 당연히 그가 주전 쿼터백이라고 설명했다.

베어스는 2021 신인 드래프트서 4개의 미래 지명권을 뉴욕 자이언츠에 내주고 전체 11번째 픽을 받아 필즈를 지명했다.

필즈는 지난 주 벵갈스전서 달턴의 부상 후 경기에 나서 60패싱야드와 31러싱야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20-17)를 지켜냈다.

내기 감독은 "필즈는 기대한 속도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자신만의 게임을 펼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즈는 "이 순간을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왔다"며 "준비되어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Kevin R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