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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스마트 선정 '조리용 칼 우수제품 9선'···'잘만 고르면 100달러대도 쓸만해요'

Los Angeles

2010.01.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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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일까 주부들이 부엌 세간으로 욕심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조리용 칼이다. 칼은 또 주부들에게 있어 음식을 조리할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조리기구이기도 하다. 아울러 식품비를 절약할 수 있게해주기도 한다. 특히 한번 쓰고 버릴 것이 아니고 오랜기간 써야하기 때문에 가구를 구입할 때만큼이나 신중을 기하게된다.

전문가들은 또 비싼 세트로 칼을 구입했어도 용도에 맞지 않을 경우는 사실 낭비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컨슈머리포트의 자매지인 숍스마트는 지난 해 말 주방용 칼의 51개 제품을 테스트해 9개의 우수 제품을 선정했다. 특히 최고로 선정된 세트의 경우 500달러가 넘었지만 100달러짜리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를 위해 다양한 종류의 칼들 중 용도가 같은 것들을 대상으로 햄이나 딱딱한 식품을 자를 때 얼마나 편리하고 쉽게 자를 수 있는지, 또 칼의 손잡이의 편리성, 견고성, 그리고 전반적인 균형과 칼날의 날카로움과 부식도 등도 점검했다.

■저가 우수 제품

-Ginsu Chikara
가격: 8개 세트에 125달러 수준
선정 이유: 단조된 칼로 비교적 저렴하며 테스트 결과도 다섯배나 비싼 칼들과의 비교에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트에는 식도(santoku), 쉐프 나이프와 큰 식도의 중간칼 등이 포함되어 있으나 과도는 포함되지 않았다.
구매: 타킷, 콜스, 온라인 등

-Chicago Cutlery Metropolitan
가격: 8개 세트에 60달러 수준
선정 이유: 4개의 기본 칼외에 큰 가위와 칼갈이용 스틸이 포함되어 있으며, 단조(Forged steel)된 칼이 아니라 타출(stamped steel)된 칼이다.
구매: 타킷, 온라인 등

-Oxo Good Grips Professional
가격: 14개 세트에 80달러 수준
선정 이유: 보통 타출된 칼은 단조된 칼 보다는 강도나 안정감이 떨어진다. 그러나 이 제품은 타출된 칼이면서도 단조칼 만큼 자르는 작업이 매우 훌륭한 편이다. 식도, 빵 칼, 칼갈이 툴, 나무 케이스, 6개의 스테이크 칼 등이 세트로 되어있다.
구매: 시어스, 온라인 등
■우수 제품

-Henckels Twin Professional “S”
가격: 7개 세트에 290달러 수준
선정 이유: 많은 한인들이 선호하는 제품으로 4개의 기본 칼과 가위, 칼갈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자르기나 손잡이의 편안함, 균형감 등 모두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칼 날을 정기적으로 갈아줘야 하지만 매우 훌륭했다.
구매: 백화점, 전문점, 온라인 등

-Wushthof Trident Classic #8418
가격: 8개 세트에 300달러 수준
선정 이유: 헨켈 제품보다는 다소 가격은 비쌌지만 식도와 유틸리티 칼, 슬라이스, 파럴 등 기본 4개 칼과 부엌용 가위, 칼갈이에 빵 칼이 하나 더 많았다. 아주 좋은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칼을 갈아줘야 한다.
구매: 백화점, 전문점, 온라인 등

-Henckels Four Star
가격: 7개 세트에 260달러 수준
선정이유: 아주 사용감이 편리한 손잡이와 함께 음식을 자르기에 있어 위에 언급한 2개의 우수 제품만큼이나 훌륭했다. 슬라이스 칼대신 톱니모양의 날로 된 유틸리티 칼이 세트에 포함돼 있다.
구매: 백화점이나 전문점.
-Mercer Genesis By Mercer M2000030768-000
가격: 6개 세트에 170달러 수준
선정이유: 5개 세트의 단조칼로 사용이 매우 편리하며 가장 현대적인 디자인의 칼로 선정됐다. 특히 커팅은 가격대가 낮은 만큼 다소 떨어지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슬라이스 칼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구매: 전문점이나 온라인 등
■고가품

-Henckels Twin Select
가격: 7개 세트에 500달러 수준
선정 이유: 부러시 처리된 스테인레스 스틸 손잡이가 값비싼 칼의 이미지와 현대적인 감각을 준다. 손잡이는 물론 식품을 자를 때 아름다움까지 느끼게 해준다. 또 칼 날은 정기적으로 갈아줘야 하지만 오래도록 날이 유지돼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구입: 백화점이나 전문점, 온라인 등

-Wushthof Culinar 8907
가격: 7개 세트 500달러 수준
선정 이유: 스틸 손잡이로 아주 훌륭한 모양과 커팅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스테인레스 손잡이의 무게감이 전반적으로 칼의 안정감을 높여준다. 유틸리티 칼 대신 토마토 절단용 칼이 포함되어 있다.
구매: 백화점이나 전문점, 온라인 등
■칼의 날을 항상 유지하는 법…디시워셔에 넣으면 변형 될수도
1. 적절하게 보관한다.
칼의 날이 다른 주방기구들과 접촉해 날이 상하지 않도록 보관한다. 칼 보관 케이스가 없을 경우, 플라스틱으로 된 날 보호 커버를 이용한다.
2. 항상 닦고 건조시켜 보관한다.
칼은 디시워셔에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오랜 기간 물과 접촉하면 나무 손잡이의 변형을 불러올 수 있고, 세제나 열은 날을 상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3. 칼을 물에 담궈 놓지 않는다.
물이 손잡이부분의 틈을 만들 수 있으며, 결국 이는 칼을 녹슬게 만든다.
■과연 몇개의 칼이 필요한가? 가정용으로는 최소 4개는 갖춰야
일반 가정에서 조리용 칼은 보통 4개 이상이 필요하다. 보통 부엌칼(Chef‘s)로 통용되는 칼과, 슬라이서, 유틸리티 칼, 페어링(껍질 벗기기용) 칼 등이 기본이다. 여기에 샵스마트지는 부엌칼과 슬라이서, 유틸리티 칼 용도로 쓸 수 있는 식도(Santoku) 를 제5의 칼로 지적했다.
만약 전문적으로 요리를 하고자 한다면 이 기본형 4개 말고도 세트로 구입하거나 각 용도의 칼중 보다 세분화 된 칼 들을 준비해야 한다.
ㅇ 세프 칼(Chef’s) = 모든 자르는 용도로 쓸 수 있는 칼로, 손잡이와 가까운 칼 날은 무처럼 쉽게 자르기 힘든 음식을 자르는 용도로 쓰이고, 중앙 부분은 주로 썰기 작업에 편리하며, 칼 끝은 세심하게 자를 때 이용된다.
ㅇ 슬라이서(Slicer) = 유연성이 있는 길고 가는 칼로, 조리된 고기를 포함 얇게 썰때 이용된다.
ㅇ 유틸리티(Utility) = 세프 칼보다 작고 가벼우며 과일이나 채소를 자를때 사용된다.
ㅇ 페어링(Paring) = 작고 맵시있는 형태로 과일의 껍질을 깍거나 트림할 때 적합하다.
ㅇ 식도(Santoku) = 세프스 칼이나 슬라이서, 유틸리티 칼의 용도로 모두 쓸 수 있다. 그러나 특히 끈적끈적한 음식을 얇게 썰때 적합하며, 가볍고 잡기 편한 손잡이 때문에 손이 작은 사람들에게 아주 편리하다.
조앤 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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