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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카운티 공항 소음 문제 해결 나서

San Diego

2021.10.0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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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주택에 방음재 설치
상업용 시설로 확대 예정
FAA 상당한 보조금 지원
도심 인근에 위치, 소음 논란을 겪고 있는SD국제공항. [독자 한승주 제공]

도심 인근에 위치, 소음 논란을 겪고 있는SD국제공항. [독자 한승주 제공]

샌디에이고 카운티 공항국이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국제공항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했다.

공항국은 지난달 28일 국제공항 인근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방항공국(FAA)로부터 총 2597만8157달러의 예산을 지원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금까지 FAA가 샌디에이고 공항국에 지원한 보조금 중 가장 많은 금액으로 알려졌다.

공항국은 이번에 배정받은 예산을 활용해 국제공항 인근 주택에 방음재 설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항국은 현재 인근의 400~500여 주택에 이 같은 방음 시설을 설치해 주고 있는데 앞으로는 주택만 아니라 상업용 건물에도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항국은 국제공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가운데 항공기 이착륙 소음으로 불편을 겪고 있을 경우 공항국에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FAA에 따르면 공항 인근의 평균 소음도가 65데시벨 이상일 경우, 피해지역으로 규정하고 있다.


클레이 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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