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으로 출시된 신형 쏘렌토로 험난한 오프로드 사막 경주에 나선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최소한으로 개조된 2대의 2022년형 쏘렌토 PHEV로 여성들만이 참가하는 1500마일에 이르는 사막 경주로 유명한 레벨 랠리 오프로드 경주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도전에 나서는 기아는 여성팀 2개 조가 각각 쏘렌토 PHEV를 몰고 전기차 부문 X-크로스 클래스에 참가해 오프로드에서의 뛰어난 성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 선수는 지난해 대회에서 기아 텔루라이드로 X-클래스에서 4X4그룹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한 알리사 로닉과 내비게이터 사브리나 호웰을 비롯해 프로 레이서 베레나 메이와 내비게이터 타나 화이트 등이다.
대회 참가하는 사륜구동 쏘렌토 PHEV는 1.6ℓ 터보차저 엔진과 66.9Kw 전기 모터를 결합해 최고 출력 261마력을 발휘하며 순수 전기 주행가능거리가 32마일, EPA 인증 합산연비 79MPGe, 총 주행거리 460마일에 달한다.
이번 대회는 오늘(7일) 애리조나주 후버 댐 근처에서 시작해 16일 캘리포니아주 임페리얼 샌드 듄에서 종료된다.
대회 공식 후원사인 기아 미국판매법인 및 북미권역본부의 윤승규 본부장은 “쏘렌토 PHEV는 기아의 플랜 S 전동화 전략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도전을 통해 기아 차의 성능을 증명하고, 소비자들에게 전기의 힘으로 아웃도어 모험을 즐기는 새로운 라이프를 소개할 기회가 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