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교사연맹(CTA)은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 사이에서 ‘뒤에서 선생님 때리기’라는 소셜미디어 틱톡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면서 교사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지난 9월 학생들이 학교에서 물건을 훔치는 틱톡 챌린지가 기승을 부린 데 이어 이달 들어 뒤에서 교사를 때리는 영상을 올리는 것이 가주뿐 아니라 전국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LA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CTA의 E. 토비블로이드 회장은 “교사라면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다. 이러한 폭력행위는 용납되지 않는다”라며 “선생님을 때리라고 친구들을 부추기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행위다. 교사는 물론 누구에게도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사를 때려 부상을 입힌다면 이는 폭행에 해당한다. 학교내에서 몰래 영상을 녹화하는 행위 또한 불법”이라고 했다.
특히 피해 교사가 심각한 부상을 입을 경우 가해 학생은 퇴학은 물론 형사기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