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보고 무료로 해드려요" KYCC, 소득 5만달러 이하 한인에 서비스
4월15일까지 한인은행 직원들 자원봉사
LA한인타운에서 한인들을 위한 무료 세금보고 대행 서비스(VITA)가 제공된다.
26일부터 시작된 VITA 프로그램은 오는 4월15일까지 매주 화ㆍ목요일 오후 6~8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 한인타운청소년커뮤니티센터(KYCC.관장 송정호) 사무실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4년째 열리는 이 행사는 KYCC가 주관하고 나라.윌셔.중앙.한미.씨티은행이 참여하며 유나이티드 웨이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80여명의 은행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세금보고를 돕는다.
KYCC측은 올해 1000명 이상의 한인들이 무료 세금보고 대행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YCC에 따르면 지난 해 VITA를 이용한 한인들은 800여명이며 이들이 받은 세금환급 규모는 100만 달러였다.
KYCC의 송정호 관장은 "은행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한인들이 편하게 무료로 세금보고를 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한인들의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가족수와 상관없이 연소득 5만 달러 이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VITA는 본인의 신분증과 소득 증빙서류(W-2 1099) 소셜시큐리티번호 개인수표(자동이체를 원할 경우)를 지참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배우자가 별도로 세금보고를 할 경우엔 부부가 함께 방문해야 한다.
KYCC의 릭 김 경제개발서비스 코디네이터는 "지난 해의 경우 배우자가 대신 세금보고서를 작성해 신청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본인 것 외에는 서비스를 대행할 수 없게 됐다"며 "따라서 반드시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213)365-7400 Ext. 235
문진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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