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은 스포츠의 해다. 캐나다 밴쿠버동계올림픽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등 전세계가 열광하는 굵직한 2개의 이벤트가 4개월 간격으로 잇달아 열린다. 2월12일 개막하는 밴쿠버 대회엔 전세계 80여개 국가에서 5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17일간의 열전을 벌인다.
한국은 46명의 선수단을 파견, 종합 10위 이내를 목표한다. 김연아가 피겨스케이팅 피겨 여자싱글 종목에서 사상 첫 금메달이 확실시되며, 빙상 스프린트에서도 이규혁의 금 도전이 유력하다.
남아공 월드컵엔 본선티켓을 획득한 32개국이 6월11일부터 한 달간 지구촌을 뜨겁게 달군다.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룩한 허정무 감독의 월드컵 대표팀은 첫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