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쓰이는 말로 배가 아프다고 한다. 복통이라 하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다. 대복통과 제복통, 소복통의 세 가지로 구분하여 배꼽 위가 아프면 대복통이라 하며 태음병이다. 배꼽 부위가 아프면 제복통이며 음양으로 나눌 때 소음병이고, 배꼽 아래가 심하게 아프면 소복통이라 하며 음양으로 보면 궐음증이다.
◇대복통
주로 먹은 음식에 체하거나 과식으로 배가 아플 때, 또는 심한 한풍으로 아프고 감기가 들면서 갑자기 아픈 증상이다. 배 아플 때 먹는 진통제 한두알 또는 중완에 침 한대면 낫고 누룩이 있으면 다려서 마시면 즉효이다.
◇제복
헛배가 부르고 꾸룩꾸룩 배 속에서 소리가 나면서 아플 경우는 습관성이다. 한약방에서 후박을 구입하여 20g정도 다려서 마시면 즉효다. 상시 꾸준히 장복하면 배 아픈 증세를 모르고 산다.
복통이 심할 때 가슴의 명치 끝에서 배꼽의 중간에 있는 중완에 침 하나 꽂고 배꼽 두치 옆 배에 있는 천추 양쪽에 침을 꽂으면 복통이 멎는다. 겨울철 한기가 들어 혈액이 추위로 오므라들고, 감기 혹은 한풍으로 복통이 나면 약이 아닌 파뿌리를 한줌 고아서 이,삼차 마시면 즉효하다.
◇한의학 처방
1. 열복통: 열기가 소장에 들면 갈증과 열이 나면서 배가 아프고 변비가 생긴다. 이럴 땐 한약방에 가서 조위승기탕을 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