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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스토리] 의료보험료 절약방법 Ⅰ

신규현/파이낸셜 컨설턴트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의료보험 회사인 블루 크로스사가 3월 1일부터 개인 의료 보험료를 최고 39%나 인상한다고 한다. 이에 가주정부나 연방정부 차원에서 이에 대한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가주 블루 크로스사의 모회사인 웰포인트사는 이에 대하여 경기가 나빠지면서 건강에 큰 이상이 없거나 젊은 보험가입자들이 의료보험을 취소하고 있고 현재 건강에 문제가 있는 가입자들 다시 말해서 의료보험을 이용할 확률이 높은 가입자들의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 보험료를 인상하였다고 한다. 의료보험은 주정부 관할이여서 가주 보험국에서 의료보험회사의 보험요율 인상에 대한 객관적인 통계자료를 요구하고 나섰다.

카이저 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08년까지 지난 10년간 근로자의 평균임금은 33% 정도 오른 반면에 의료보험료는 무려 148%가 인상되었다고 하니 웬만한 중산층의 근로자들도 회사가 보험료를 일정 부분 부담하지 않는다면 의료보험을 더이상 유지하기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의료보험 개혁안도 매사추세츠 주의 상원의원 보궐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한 이후 법안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먼저 이번 주에는 지난 20여년간 의료보험료가 매년 가파르게 인상되는 상황에서 의료보험을 구매하는 개인들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 첫째 현재 본인이나 부양가족들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면 여러 보험회사들의 보험요율을 비교분석해야 한다.

인터넷을 통하여 의료보험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가 수도 없이 많이 있고 전문 건강보험 대리인들을 통하여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둘째 본인이나 부양가족 중에 건강에 문제가 있다면 현재 의료보험을 제공하는 보험회사에 연락을 하여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할 수 있다.

의료보험을 가입할 때 보험을 이용할 확률이 높은 사람 예를 들어 신생아나 임신을 원하는 여성들의 경우 따로 떼어내어 혜택을 높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혜택을 낮추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세금공제 혜택을 받으면서 의료비를 적립할 수 있는 건강저축계좌를 개설하고 본인분담금이 높은 의료보험을 가입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생명보험이나 상해보험처럼 보험이란 실제 일어날 확률이 낮지만 그 피해가 큰 경우를 대비하는 것이다.

의료보험의 경우에는 많은 가입자들이 코페이, 디덕터블등과 같은 본인 분담금에 너무 큰 비중을 두어서 보험을 가입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 의료보험 가입후 사용하지 않는 경우 돈을 버린다는 생각을 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보험이란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여 그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의료보험의 구매가 이루어진다면 장기적으로 큰 절약을 할 수 있다.

▷문의: (213)820-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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