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츠키 28득점 맹활약…댈러스, 피닉스에 107-97

댈러스 매버릭스가 홈코트에서 피닉스 선스를 107-97로 따돌렸다. 댈러스는 더크 노비츠키가 28점 이적생 캐런 버틀러가 15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친 덕에 낙승했다. 댈러스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33승21패로 서부컨퍼런스 4위를 마크했다. 피닉스는 32승23패로 플레이프 진출 마지노선인 서부 8위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반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피닉스에서는 클리블랜드 이적설에서 자유로워진 아마리 스타더마이어가 30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피닉스는 원정 5연승을 끝냈다.

한편 올랜도 매직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16-91로 물리치고 동부컨퍼런스 2위를 지켰다. 올랜도는 드와이트 하워드가 시즌 최다인 33점 17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디트로이트에서는 리처드 해밀튼이 양팀 최다인 36점을 몰아쳤지만 벤 월러스가 고작 5득점에 머무는 바람에 전세를 뒤집기엔 힘이 딸렸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