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올림픽] 린지 본, 이틀연속 '금' 무산···수퍼복합 회전서 넘어져
'스키 여제' 린리 본(25)의 이틀연속 금메달 꿈이 무산됐다.전날(17일) 정강이 부상을 딛고 여자 활강에서 금메달을 딴 본은 18일 휘슬러 크릭사이드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여자 수퍼복합에서 마지막 순간 기문에 걸려 넘어지면서 레이스를 포기하고 말았다.
활강과 회전 경기를 잇따라 벌인 뒤 기록을 합산하는 수퍼 복합에서 본은 주종목인 첫 경기 활강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보였으나 두 번째 회전 경기에서 기문에 스키가 걸려 미끄러졌다.
여자 수퍼복합은 본의 가장 절친한 친구이자 라이벌인 독일의 마리아 리쉬가 합계 2분09초14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미국의 줄리아 맨커소는 2분10초08로 은메달 스웨덴의 안나 파에르손은 2분10초19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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