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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프] '매니 "다저스 유니폼 올해로 끝" 선언' 외

Los Angeles

2010.02.2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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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다저스 유니폼 올해로 끝" 선언

○…"이번 시즌이 다저스와는 마지막이다.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LA 다저스 외야수 매니 라미레스(사진)가 22일 팀 클럽하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5월30일로 만 38살이 되는 라미레스는 지난해 초반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5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는 등 지난해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10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9푼에 홈런 19개 타점 63개. 순위 다툼이 치열해진 9월부터 시즌 끝날 때까지는 타율 2할1푼2리에 그쳐 팀에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라미레스의 기동력이 크게 떨어져 더 이상 메이저리그에서 외야수로 나서기는 힘들며 선수 생활을 계속하기 위해선 아메리칸리그에서 지명타자로나 뛰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라미레스는 2008시즌이 끝난 뒤 다저스와 총연봉 4500만 달러에 2년 계약을 했다.

펠레의 저주(?) "브라질 스페인 우승후보"

○…'축구황제' 펠레가 올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의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브라질과 스페인을 꼽았다고 EFE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펠레는 이날 "브라질과 스페인이 2010년 월드컵 우승에 가장 가까이 다가서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잉글랜드 이탈리아 아르헨티나와 같은 팀들을 얕봐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스포츠 선수로 뽑혔던 펠레는 그러나 매번 월드컵에서 그가 우승후보로 꼽았던 팀들이 초반 탈락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면서 '펠레의 저주'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달고 있다.

차저스 RB 탐린슨 방출

○…샌디에이고 차저스가 22일 간판 러닝백이었던 라데이니언 탐린슨을 전격 방출했다. 지난 9시즌 동안 차저스에서 뛰었던 탐린슨은 러닝백으로서는 고령(30)인 데다 최근 성적이 급격히 나빠져 방출된 것으로 풀이된다. 탐린슨은 통산 1만249야드를 질주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터치다운 138개를 기록했다.

2006년에는 31터치다운으로 신기록을 세우며 MVP로 선정됐고 2007년에는 2년 연속 러싱왕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캐리당 3.3 러싱야드에 총 730야드를 질주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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