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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린 맏딸 TV 데뷔…ABC 가족 드라마 출연

Los Angeles

2010.02.2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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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부통령 후보를 지낸 세라 페일린 알래스카 전 주지사의 맏딸 브리스톨(19.사진)이 TV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다. 브리스톨은 ABC방송의 가족드라마 시리즈인 '10대들의 은밀한 생활'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언론이 23일 일제히 보도했다.

2008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페일린 주지사의 부통령 후보 지명을 앞둔 시점에 고교생 신분으로 임신 큰 파문을 불러 모았던 브리스톨은 10대 임신 문제를 다룬 에피소드에 본인 실명의 캐릭터로 출연하게 된다.

ABC방송은 브리스톨의 캐스팅 배경을 설명하면서 그녀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10대 미혼모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촬영은 LA에서 이뤄지며 그녀의 출연분은 올 여름 방송될 예정이다. 브리스톨은 2008년 12월 고교동창인 연인 리바이 존스턴과의 사이에서 '트립'이라는 이름의 아들을 출산하고 약혼까지 했으나 지난해 전격적으로 파혼했다.

이후 존스턴은 유명세를 바탕으로 성인 잡지 '플레이걸' 표지모델로 나서고 페일린 전 주지사와 집안의 부정적 면모를 폭로 타블로이드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아들의 양육권을 놓고 브리스톨과 법정 투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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