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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벤쿠버 겨울올림픽] 역시 김연아! 역대 최고 78.50…아사다에 4.72점 앞서

25일 금메달 도전

김연아가 겨울올림픽 피겨 스케이트 여자 싱글에서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기록을 세우며 선두에 나섰다.

김연아는 23일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 44.70점, 예술 33.80점, 합계 78.50점으로 1위에 올랐다. 김연아가 지난해 10월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세웠던 역대 최고점(76.28점) 보다 2.22점 더 높은 점수다.

이날 5조 3번째로 연기에 나선 김연아는 최고 무기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에 가깝게 소화했다.

이에 앞서 연기를 펼친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기술 41.50점, 예술 32.28점, 합계 73.78점을 받아 2위로 밀렸다. 김연아 바로 전에 출전한 마오는 실수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1위로 뛰어올라 김연아에게 큰 부담으로 될 것이 우려됐다.

그러나 김연아는 긴장하지 않고 세계 최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연아의 연기가 끝난 뒤 한국과 전 세계 곳곳에서 모여 TV를 보던 한인들은 “김연아가 해냈다”고 환호성을 질렀다.

또 하나의 피겨 요정 곽민정도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1.40점, 예술점수 21.78점, 합계 53.16의 점수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2조 4번째로 연기에 도전한 곽민정은 고난도 연기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마무리 자세에서 약간의 실수를 범해 감점요인으로 작용했다. 30명중 16위를 차지한 곽민정은 24위까지 진출할 수 있는 프리 스케이팅 무대를 밟을 수 있는 기회를 무난하게 획득했다.

김연아는 25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해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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