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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케이팅도 자신있어요"

쇼트 1위 김연아 일문일답

김연아는 실력만큼이나 말솜씨도 자신감 넘치며 똑 부러졌다.

23일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인 78.50점을 받아 1위로 나선 김연아는 "열심히 준비한 만큼 똑같이 잘 할 자신이 있었다. 준비했던 것을 오늘 다 보여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미소를 지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늘 받은 점수에 만족하는가?

"점수 보다는 오늘 준비했던 것을 다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 올림픽에서 좋은 연기를 보였고 잘 끝내서 기쁘다."

-바로 앞에서 연기한 아사다 마오의 점수가 높았는데 부담은 없었나?

"아사다 경기는 완벽했다. 앞의 선수 경기를 안보고 안들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큰 부담은 없었다."

-올림픽 준비를 어떻게 했나?

"토론토에서 정말 열심히 했다. 현재 몸과 마음은 최고의 상태다. 자신이 있다. 다만 올림픽을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길었을 뿐이다."

-아침에 훈련하다가 넘어졌는데 큰 문제는 없었나?

"연습 때 넘어졌다고 신경쓰지 않았다. 그냥 몸 한 번 푼 것 뿐이다."

-프리스케이팅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토론토에서나 여기서나 아주 준비를 많이 했고 컨디션도 좋다. 열심히 했으니 진짜 자신이 있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프리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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