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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총영사관 첫 여성 외시 출신 배치

Toronto

2010.02.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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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총영사관 개관(1975년 8월) 35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외무고시 출신 영사가 배치됐다. 최근 부임한 안혜정(36‧사진) 영사가 그 주인공.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92학번인 안 영사는 31기 외무고시에 합격한 후 1997년부터 외교통상부에서 근무하기 시작했으며, 러시아 연수를 거쳐 외교부 동구과, 의전2담당관실에서 일했다.

안 영사는 2년여 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총영사관에 발령받아 근무하다 이번에 토론토총영사관으로 부임했다. 담당업무는 경제 및 문화, 국제 홍보.

현재 미시사가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영동씨가 그녀의 부군으로, 두 사람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수 중 만나 결혼했으나 그동안 업무관계로 떨어져 생활해왔다. 4살 및 2살짜리 2남을 두었다.

안 영사는 “재임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근 들어 여성 외무고시 합격자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각 재외공관에도 이들의 진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용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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