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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연기”…NYT 등 외신들 극찬
New York
2010.02.2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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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연기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김연아의 연기에 대해 AP통신은 이렇게 논평했다. ‘피겨퀸’ 김연아가 25일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세계신기록(228.56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하자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긴급기사를 송고하며 김연아의 완벽한 연기에 찬사를 쏟아냈다.
뉴욕타임스는 “아사다는 운이 없는 스케이터였다”며 “김연아는 스스로를 아무도 넘보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이어 “김연아의 연기는 에지 사용, 스핀 등 스케이팅 기술부터 표현력까지 완벽 그 자체였다”면서 “그녀의 점프는 풀스피드로 뛰어올랐지만 착지는 마치 베개에 닿는 것처럼 부드러웠다”고 보도했다.
스포츠 전문 케이블TV ESPN은 “김연가가 기록을 산산조각냈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무결점’ 김연아가 그녀의 이름값을 지키며 금메달을 따냈다면서 “세계챔피언은 연기가 끝나고 눈물을 훔쳤다”고 썼다.
AFP는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연기가 마법적인 매력으로 관중을 사로잡았다고 보도한 뒤 “내게 이런 날이 왔다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는 김연아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최은무 기자
[email protected]
# 밴쿠버올림픽 김연아 쇼트 프로그램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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