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홈리스방지프로젝트(LACHPP)의 파트너인 LA법률보조재단(LAFLA)은 오바마 행정부의 경기부양책 중 저소득층을 위한 홈리스 방지 프로그램의 하나인 퇴거 방지 프로그램에 대한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LACHPP 수혜 자격은 LA시 거주자에 한하며 개인 연간 소득이 1인 2만7250달러 4인 가족 3만9650달러 이하로 렌트비가 밀려 3일 전에 통보를 받은 경우에만 해당된다. 일반적으로 렌트비가 밀리면 집주인은 밀린 렌트비를 낼 것인지 아니면 나갈 것인지 결정하도록 입주자에게 통보를 한다.
이 경우 LACHPP 자격 조건에 맞고 수입이 일정하고 정부의 단기적 혜택 제공 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면 LACHPP의 파트너가 집주인과 협상에 들어가게 된다. 퇴거 소송 재판 진행 및 변호사 비용 밀린 렌트비 지급 등도 LACHPP를 통해 무료 지원된다. LACHPP 파트너 중 하나인 LAFLA는 이를 한국어로 진행하는 것.
강두형 LAFLA 주택 담당자는 "퇴거당하면 크레딧이 나빠지는 것은 물론 후에 노인 아파트나 정부 지원 아파트 입주 우선 순위에서 밀려나게 된다"며 "이들 아파트 신청자가 많은 상황을 볼 때 입주가 불가능한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퇴거당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며 한국어 도움 요청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