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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청소기 밀며 입장" LG전자, 영화제 이색 마케팅 눈길

Los Angeles

2010.03.0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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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국시장에 출시한 프리미엄 청소기를 알리기 위해 미 독립영화제에서 이색 마케팅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지난 5일 LA에서 미국독립영화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25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에서 조디 포스터와 앤디 가르시아 제프 브리지스 맷 딜런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모래가 깔린 블루카펫 위를 LG청소기로 청소하면서 입장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미국에서 LG청소기의 브랜드 인지도를 빨리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마케팅을 계획했다"면서 "LG청소기를 밀면서 입장하는 배우들이 소속한 재단에 LG 측이 일정액을 기부하는 이번 이벤트에 배우 18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는 독립영화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미국 최대독립영화 축제로 올해는 연예전문 케이블방송 2곳에서 중계했다.

특히 이 영화제는 전통적으로 오스카상 시상식 직전에 열려 더욱 주목을 받는다.

LA 전자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 내놓은 2가지 프리미엄 청소기는 카펫을 많이 사용하는 미국 가정을 겨냥한 직립형 제품으로 '먼지압축 기능'을 탑재해 기존 제품보다 최대 3배나 많은 먼지를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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