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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한인사회 연대 다졌다"

Los Angeles

2010.03.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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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국영화제 나흘 일정 마치고 폐막, 영화진흥위 "지원 아끼지 않겠다" 약속
LA한국영화제(KOFFLA.집행위원장 정창화)가 7일 폐막작 '호우시절' 상영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4일부터 나흘간 계속된 KOFFLA에서는 30여편의 한국 장편영화 상영과 일부 감독들이 참석한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됐으며 코리안 아메리칸 신인 감독들의 장.단편영화 상영회 배우 지망생들을 위한 '액터페스트' 영화학도들을 위한 '매스터클래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됐다.

폐막에 앞서 6일 오후 10시부터는 오감도 레스토랑에서 영화제 경쟁부문 출품작에 대한 시상식과 클로징 파티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정창화 집행위원장과 홍보대사인 배우 존 조를 비롯한 영화제 관계자들 이외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조희문 위원장 류승완 김태식 감독 이주익 프로듀서 등이 참석해 차리를 빛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무영 감독의 '슬로우 데이'가 단편부문 에이브람 임 감독의 '갓 이즈 대_드'가 장편부문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정창화 집행위원장은 폐막인사를 통해 "처음이다 보니 미숙한 점도 많았지만 모두의 도움으로 무사히 영화제를 치를 수 있었다"며 "모든 것을 한층 더 정비해서 내년에는 더 훌륭한 영화제를 선보이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조희문 위원장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한국영화가 세계 관객과 상호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뿐 아니라 한인사회와도 연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며 "앞으로 KOFFLA의 발전을 위해 영화진흥위원회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글.사진 이경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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