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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대낮, LA한인타운 정전 사태…최대 10만 가구 정전 피해

지난 주말 한인타운을 포함한 LA 일부 지역에서 대낮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한때 최대 10만여 가구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가 1시간만에 복구됐다.   KTLA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 직전 한인타운을 포함한 미드윌셔 일대에서 3만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기 시작했으며, 30분 만에 베벌리힐스와 컬버시티 등 인근 지역으로 확산돼 LA 일대 약 10만 가구가 전력을 잃었다.   LA소방국(LAFD)은 “정전이 발생한 이후 오후 1시부터 약 60건의 엘리베이터 구조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호등 작동이 중단되면서 도심 곳곳에서는 차량 정체도 빚어졌다. 한인타운의 ‘류스 카페(Liu’s Cafe)’의 데이비드 이 씨는 “당시 매장이 손님으로 가득 차 있었고, 전기가 나가자 직원들이 주문을 수기로 받았다”며 “전기가 끊긴 주방에서는 잔열로 음식을 계속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LA전력수도국(LADWP)은 복구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정전 발생 한 시간 뒤인 오후 2시 40분쯤 모든 지역의 전력을 완전히 복구했다고 밝혔다.   정전 원인은 조사 중이다. 정윤재 기자정전 la한인타운 가구 정전 정전 사태 대규모 정전

2025.11.09. 19:20

시카고 보기 드문 7월 악천후… 수십만 가구 정전

폭풍주의보가 내려졌던 시카고 일대가 극심한 악천후를 겪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시카고 일원에는 수십 개의 토네이도성 회오리바람이 발생했고, 당국은 시카고 지역 모든 카운티에 토네이도 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 당국은 16일 “7월에 이처럼 광범위한 악천후가 발생하는 일은 드물다”며 “향후 며칠 간 토네이도가 발생 했을 수 있는 지역 20곳에 대해 주의 있게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시카고 서 서버브 슈가 그로브서 15일 오후 9시경 첫번째 토네이도(EF-0)가 확인됐고, 이후 남서 서버브 오스웨고, 플레인필드, 네이퍼빌 등에서도 각각 목격됐다.     일리노이 주 전력 공급업체 ‘컴에드’(ComEd)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기준 일리노이 주에서는 모두 13만여 가구가 단전을 겪고 있는데 쿡 카운티가 9만 가구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인근 인디애나 주 북서부 지역 9만9000여 가구도 정전 상태다.     컴에드는 완전한 전력 복구는 오는 19일 이후까지 늦춰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카고 서 서버브 윌 카운티서는 쓰러진 전봇대로 인해 I-55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폐쇄됐으며 오헤어•미드웨이 국제공항의 항공편과 시카고 통근열차 ‘메트라’(Metra) 노선 등도 극심한 지연 사태를 빚었다.     시카고 일원은 16일부터 내주 초까지 최고 기온 화씨 70도대, 최저 60도대의 기온과 맑은 날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Jinju Yi시카고 악천후 가구 정전 시카고 지역 시카고 일원

2024.07.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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