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HMGMA) 공장 가동으로 늘어난 인구 유입에 대비하려면 이 지역에 향후 5년간 주택 4만 1000채가 추가로 공급돼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조지아텍 기업혁신연구소(EII)가 지난 11일 사바나 경제개발청(SEDA) 회의에서 발표한 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사바나 인근 4개 카운티(브라이언, 블록, 채텀, 에핑햄)는 공장 가동에 필요한 인력 유입을 감당하기 위해 2030년까지 4만 1000가구의 주택을 더 지어야 할 것으로 추산됐다. 각 지방정부와 개발청이 용역을 맡긴 이 연구는 2030년 메타플랜트 완전 가동 시점과 관련해 주택정책 세부 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사바나 시가 포함된 채텀 카운티가 주택공급난이 가장 심하다. 이 지역 인구는 2030년 기준 32만 3875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중 절반 가량인 15만 9126명이 사바나 시에 몰려산다. 보고서는 가구당 2.4명의 구성원이 함께 산다고 가정할 때 최소 15만 1816채의 주택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는 2022년 기준 주택 총 수량(13만 4190채)보다 1만 7626채 더 많다. 연 평균 2203채의 주택을 공급해야 수요를 따라잡을 수 있다. 현대차 공장이 위치한 브라이언 카운티 역시 2030년 예상 인구수가 6만 2243명으로, 2만 3373채의 주택이 더 필요하다. 이곳은 인근 4개 카운티 가운데 기존 주택 물량이 가장 적다. 1만 6753채에 불과한 현 주택 총 수량을 연평균 828채씩 더 지어 40% 늘려야 한다. 베시 맥그리프 연구팀 매니저는 "브라이언과 에핑햄 카운티는 다른 지역보다 더 빠른 압축 성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메타플랜트 가동 메타플랜트 가동 주택 공급수준 메타플랜트 완전
2025.02.25. 14:50
750만 재외동포에 대한 정책과 집행을 총괄하는 재외동포청이 다음 달 5일 출범하지만 완성된 체계를 갖추는 것은 9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15일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40개 직위에 64명의 재외동포청 공무원 경력경쟁 채용이 진행 중이다. 동포청의 총 인력 규모는 150여명으로 파견되는 외교부·법무부·교육부·국방부·국세청 등 재외동포 업무 담당 직원들 이외에 절반에 가까운 인력이 새로 채용되는 것이다. 이들 경력경쟁 채용 직원은 8월에 임용될 예정이고 그 이후에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가 신설되기 때문에 동포청이 전반적으로 제대로 된 체계를 갖추는 것은 9월 이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구촌동포연대의 최상구 국장은 “동포청 출범 앞뒤로 8개월 이상 사업이 지연되거나 축소될 우려가 있다”며 “동포사회에 실질적인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배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출범 이후 예산 확대 등의 과제도 해결해야 한다. 이종훈 시사평론가는 “재외동포 가운데 한국 국적을 소지한 재외국민은 269만명으로 경상북도 인구와 비슷하다”며 “경북도는 복지예산만 2조원인데 동포재단 예산은 630억원 수준이다. 재외동포 인구에 걸맞은 예산 배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동포청 출범에 맞춰 지난달 국회에서 재외동포기본법이 제정돼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재외동포정책위원회가 제대로 기능을 할 것이란 기대는 크다. 1996년 출범한 재외동포정책위원회는 그동안 19차례밖에 안 열려 형식적 운영이라는 비판을 받았는데, 동포청 출범과 함께 제대로 중장기 및 단기 정책을 세울 수 있게 됐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동포사회가 일방적 수혜자가 아니라 모국과 동반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재외동포기본법에 명시한 것처럼, 차세대 인류의 공동번영과 세계평화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재외동포청 가동 재외동포청 체계 재외동포청 공무원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2023.05.15. 18:53
LA통합교육구(LAUSD)가 캠퍼스 안에서 마약 흡입이나 판매, 불법 낙서, 성폭행, 무기 소지 등을 목격했을 때 재빨리 신고할 수 있는 모바일 앱(LASAR)을 가동한다. 7일 LAUSD가 공개한 모바일 앱은 캠퍼스 안에서 목격한 불법 활동을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다. 앱은 LAUSD 산하 캠퍼스에서만 작동하며 신고하면 실시간으로 학교 경찰에 정보가 전달된다. LAUSD는 캠퍼스 내 치안과 안전 강화를 요구하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목소리가 커지자 경찰이 긴급 대응을 제대로 못 하는 마약 관련 활동이나 낙서, 성폭행 등에 대한 불법 활동을 빠르게 신고할 수 있도록 앱을 개발했다. LAUSD는 이날 공개한 앱 외에도 학부모들이 학교와 교육 관련 정보나 리소스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는 다른 앱들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A교육위원회의 재키 골드버그 이사장은 “새롭게 공개한 모바일 앱은 캠퍼스에 침투한 마약과 펜타닐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캠퍼스 내에서 발생하는 범죄 활동을 신고받아 단속할 수 있는 최선의 해결책”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접근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생과 가족들은 애플이나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LAUSD LASAR’를 검색해 다운로드받으면 된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불법활동 가동 불법 활동 학부모 교직원들 범죄 활동
2023.03.08. 20:36
OC선거관리국(이하 선관국)이 중간선거 보트센터(vote center) 37곳을 내일(29일)부터 가동한다. 29일 문을 여는 보트센터는 내달 4일까지 오전 8시~오후 5시 사이에 이용할 수 있다. 선관국은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더 많은 장소에 보트센터를 운영한다. 투표 시간은 오전 8시~오후 8시까지다. 선거 당일엔 모든 보트센터가 오전 7시~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보트센터 위치를 포함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ocvote.gov/elections/2022-general-election/vote-center-locations)를 참고하면 된다.보트센터 가동 중간선거 보트센터 보트센터 29일 투표소 위치
2022.10.27.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