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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암호화폐 업체 피해 눈덩이…VMS 투자 피해자 또 발생

워싱턴주 한인들이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업체에 사기를 당했다며 피해자 모집에 나섰다.   해당 업체는 지난해 LA 지역에서도 불법 다단계 폰지 사기 의혹으로 논란을 빚었다. 〈본지 2024년 4월 23일자 A-3면〉 관련기사 “가상자산 업체 VMS 불법 다단계 코인 사기에 속았다”   13일 코리 한 워싱턴주 공화당 아시아태평양계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가상자산 업체인 VMS(Vehicle Mining System)와 빅토리아EX 대표 앤디 박(한국명 박가람·사진) 씨가 한인 중장년층을 노리고 가상자산 투자를 유도해 현금을 갈취했다고 주장했다.   50~70대 한인 피해자 6명을 대변한다는 한 의장은 1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앤디 박은 지난 2022년부터 최근까지 워싱턴주 한인 시니어들을 상대로 가상자산 현금 투자를 유도한 뒤, 50만 달러 이상 피해를 끼쳤다”면서 “박 씨가 피해자들에게 만들어준 계좌는 현재 락(Lock)이 걸려 거래할 수 없는 상태로, 박 씨는 암호화폐 시스템을 잘 모르는 한인 시니어를 의도적으로 노렸다”고 말했다.   한 의장은 이러한 피해 사실을 워싱턴주 금융기관부(DFI)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한 의장은 “앤디 박은 현재 한국에서 VMS 대표라며 장학금 기부 행사를 하는 등 피해자들의 돈을 쓰고 있다”며 “LA 지역 피해자도 30명 이상 되는데, 추가 피해자를 모집해 공동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의장은 현재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피해자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본지는 이날 앤디 박 대표에게 수차례 전화와 이메일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현재 VMS 웹사이트는 열리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해 4월 VMS 전직 이사 등 투자자 7명은 LA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표가 가상자산 투자를 미끼로 불법 다단계 폰지 사기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들은 1인당 최대 10만 달러 이상을 VMS 코인과 투자상품에 투자했지만, 해당 코인 가치가 폭락하고 거래가 중단돼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당시 박 대표는 이들 주장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본지 2024년 4월25일 A-4면〉 관련기사 “우린 채굴 회사” 폰지사기 전면 부인…VMS 앤디 박 대표 기자회견 김형재 기자암호화폐 눈덩이 워싱턴주 한인들 가상자산 투자 한인 시니어

2025.08.1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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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대박 꿈꾸다 쪽박"…중장년층 고위험 투자 주의보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관련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일부 업체는 정보기술(IT)에 취약한 한인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고위험 투자를 유도해 피해를 키우고 있다.   지난 21일 가상자산 업체 VMS USA(Vehicle Mining System, 이하 VMS·대표 앤디 박) 전직 이사 4명 등 투자자 7명은 해당 업체가 불법 다단계 폰지사기를 벌였다고 주장했다.〈본지 4월 23일자 A-3면〉이에 대해 VMS 박 대표는 투자자가 자발적 서명을 했다며 법적인 책임은 없다고 반박했다.     현재 한인사회에서는 각종 가상자산 투자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가격이 치솟으면서 관심도 커진 모습이다. 투자 설명회 주최 측은 비트코인 채굴, 자체 코인 상장 및 투자, 고배당(연 50~150%) 투자 등을 내세우며 투자자를 모집한다.   문선영 재정전문가는 “가상자산 발행 또는 채굴 관련 투자회사는 ‘상장’이라는 가능성을 과장되게 설명해 투자자를 유치하곤 한다”면서 “가상자산 관련 투자는 ‘완벽한 손실’을 떠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업체는 IT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문제는 가상자산 특성상 해당 업체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과 규제가 어렵다는 점이다. 가상자산 종류가 우후죽순 늘어나 투자 업체 신뢰도와 투명성을 담보하지 않을 때도 많다.   이정원 재정보험 전문가는 “시니어가 위험부담이 큰 곳에 투자해 원금을 잃으면 회복할 시간이 없다. 일확천금을 바라는 투자보다 원금을 보장하는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투자에 관심이 생길 때는 코인베이스 등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를 이용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대표 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정&라이큰스로펌 정찬용 변호사는 “일반적으로 투자 사기는 높은 배당률을 미끼로 투자자를 모집한다”며 “계약 합법성 여부를 떠나 투자자도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는 경향이 있다. 돈을 투자하기 전에 ‘굉장히 위험성이 크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가상자산 중장년층 가상자산 투자 고위험 투자 가상자산 업체

2024.04.25. 20:52

플랫타익스체인지, 투자자 친화적 공시체계로 안전한 거래 환경 만든다

가상자산거래소 플랫타익스체인지(FlataExchange)가 최근 가상자산 시장 내 관련 법규의 미비와 이로 인한 운영의 불투명성 문제로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 투자자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하기 위해 공시 관리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우선 플랫타익스체인지는 이미 제공되고 있는 ’크립토 포탈’과 ‘프로젝트공시’ 기능을 대폭 강화해 투자정보 제공을 확대한다.  회사 관계자는 “재단의 사업성과 지속성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과 유통량 및 변동분, 가격변동 등 코인에 대한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위클리 리포트 형태로 제공 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각 코인별 주간 단위 리포트는 플랫타익스체인지가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투자자 보호 프로그램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리포트는 상장된 가상자산의 변동사항을 주기적으로 반영, 제공해 투자자들이 프로젝트의 라이프사이클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코인에 대한 정보 비대칭성 및 운영의 불투명성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하고, 투자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타익스체인지는 현재 ▲프로젝트 비즈니스 검증 ▲AML 위험성 평가 ▲전문위원 심사 등 총 3단계의 가상자산 상장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쟁글·코레이팅·국민가상자산평가인증 등 외부 전문 평가 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상장 심사 및 공시, 운영 과정에 대한 전문적이고 엄격한 심사·검증을 진행 중이다.   플랫타익스체인지는 이외에도 가상자산 분류 평가 인증사인 ‘국민가상자산평가인증(국가평)’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가평이 발행하는 ABC(AI Basic Crytocurrency, 인공지능 기반 암호화폐) 리포트 발행을 지원하는 등 건전한 가상자산 투자 문화 장착에 앞장서 오고 있다고 밝혔다.   플랫타익스체인지 관계자는 “새롭게 공개되는 프로젝트의 사업성에 대한 꼼꼼한 평가는 물론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재단과 긴밀히 협의해 투자자 피해를 사전에 방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공시체계 투자자 투자자 보호 가상자산 상장 가상자산 투자

2022.12.1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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