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뉴왁 이민자 구금시설 상대 소송
뉴왁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시위가 일주일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뉴저지주정부가 해당 시설 운영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일 제니퍼 데이븐포트 뉴저지주 검찰총장은 뉴왁에 위치한 델레이니 홀 이민자 구금 시설을 운영하는 GEO 그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소송에서 주정부는 뉴저지주 보건국(DOH)이 해당 시설에 대한 완전한 접근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미키 셰릴 뉴저지주지사는 “뉴저지 주민들은 투명성과 책임성을 누릴 자격이 있으며, 저는 구금된 사람들과 그 가족을 위해 제 모든 권한을 계속해서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뉴왁시도 시 공무원들이 해당 시설을 조사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 않을 경우, 운영사인 GEO 그룹을 상대로 자체적으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뉴왁시정부는 해당 시설 환경이 인도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오랜 의문점이 있었다며 시정부가 시설을 제대로 조사하기 전까지는 시설이 운영돼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10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델레이니 홀 시설은 ICE 시설 21곳을 관리하는 민간 계약업체인 GEO가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 연방정부가 소유한 시설도 아닌 만큼, 특히나 로컬 정부 보건 규정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 주정부의 입장이다. 뉴저지주는 소송에서 “GEO가 주 보건국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아 원고는 공중 보건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이행할 수 없는 상태”라며 “델레이니 홀이 현재 비위생적이거나 안전하지 않은 의료 행위를 통해 대중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시설에 수용된 이들은 환경이 열악하고, 의료 서비스도 적절히 제공되지 않고 있다며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민 옹호 단체와 정치인들도 델레이니 홀 시설 앞에 와 시위에 동참했고, 이 과정에서 ICE 요원과 충돌이 빚어져 뉴왁시장은 인근 통행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다. 국토안보부(DHS)는 구금 시설 내부에서 단식 투쟁이 있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이날 CNN방송에 보낸 성명에서 “뉴저지주정부의 소송은 터무니없는 소송”이라고 일축하고, “델레이니 홀은 모든 주 및 로컬정부 법규를 준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구금시설 뉴저지주 이민자 구금시설 가운데 뉴저지주정부 구금시설 시위
2026.06.02.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