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축제 개최 올해도 무산…재단 “마땅한 장소 확보 실패”
OC 한인 사회의 대표적 축제인 아리랑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리지 않는다. OC한인축제재단(회장 정철승, 이하 재단) 측은 12일 올해 축제 개최가 무산됐다고 발표했다. 재단 측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축제를 개최할 마땅한 장소 확보에 실패해 개최가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간 중단됐던 아리랑축제를 지난 2022년과 2023년 가든그로브에서 2년 연속 개최한 이후 축제를 열지 못하고 있다. 재단 측은 관람객의 접근성을 고려하면 쇼핑몰이 가장 적합한 장소지만, 전체 입주 업체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어려움이 크다고 설명했다. 정철승 회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축제를 열지 못해 매우 유감스럽다. 앞으로 어떻게 축제를 열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리랑축제는 매년 가을 LA한인축제와 비슷한 시기에 열려왔다.아리랑축제 개최 아리랑축제 개최 가을 la한인축제 가든그로브 공원
2025.09.14.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