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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부 합작 살인사건 갈수록 꼬여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순회법원 재판부가 2023년 가정부 합작 살인사건 증인으로 피해여성의 어린 딸을 내세우려는 검찰의 요청을 기각했다. 페니 아즈카레테 판사는 피고인의 어린 딸과 법의학 전문가와 나눈 대화 녹음 증거 채택을 거부했다.     피고 측 변호인들은 미성년자의 인터뷰가 증거로 인정되려면 해당 미성년자가 부모로부터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경우에만 가능하다는 형법 조항을 제시하자, 판사가 이를 인용한 것이다.   2023년 2월 브렌던 반필드는 부인 크리스틴 반필드와 조 라이언 살인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사건 당시 어린 딸이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반필드 부부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던 브라질 출신의 줄리아나 페레즈 메갈리스가 브렌던과 살인을 모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브렌던이 가정부와 불륜 관계를 맺고 부인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브렌던이 부인으로 위장해 변태성욕 관련 인터넷 웹페이지에서 섹스 파트너 라이언을 자신으로 집으로 유인했다.     라이언이 브렌던의 집에 왔을 때에는 부인만 있었으나, 아이와 필드트립을 갔던 메갈리스와 출장 중이던 브렌던이 돌아와 부인과 라이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과 피고 측 변호인단은 일명 ‘캣피싱’(Catfishing)을 둘러싸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캣피싱은 온라인에서 가짜 신분으로 활동하며 다른 사람을 속이는 행위를 뜻한다.  주로 로맨틱한 관계를 가장하여 금전적 이득을 취하거나 심리적으로 조종하는 것이 목적인데, 양측은 피고의 캣피싱 인정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살인사건 가정부 가정부 합작 브렌던 반필드 라이언 살인

2025.07.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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