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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행복통신문] 가정의 달, 가족 선물은 치유

5월은 가족 관계와 가치를 기리고 소중히 여기는 의미를 담은 가정의 달로 기념된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기념일이 여럿이다. 한인 가정에서도 이런 날들을 지키려는 전통이 세대와 지역을 이어가며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념 분위기 이면에는 동시에 말 못 할 고통과 갈등을 겪는 가정도 적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5월은 가족의 치료와 치유에 대해 논의하기 적합한 시기이기도 하다.   최근 한인가정상담소(KFAM)에는 치료를 받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는 한인 가정이 늘고 있다. 10대 자녀와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부모, 신뢰 회복을 시도하는 부부, 부모를 이해하려는 성인 자녀, 세대 간 부정적인 패턴을 끊고 싶어하는 상담자 등 사례는 다양하다. 이러한 변화는 한인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 한인 사회에서 심리 치료는 오랫동안 금기시되었다. ‘집안일은 집안에서 해결한다’는 전통적 가치관으로 인해 감정적 고통을 드러내기보다 인내해야 하는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외부의 도움 요청은 약점으로 간주하거나 심지어 가족의 수치로 여겨지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더 많은 한인 가정이 진정한 가족의 사랑이 침묵이 아닌 소통에 있으며, 강한 가족은 고통을 숨기는 대신 함께 치유하는 가정이란 점을 깨닫고 있다.   KFAM은 지난 42년간 한국어 사용 가정이 문화적으로나 언어적으로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안전한 공간 역할을 해왔다. 올해에만 치료 요청이 특히 가족 상담 분야에서 30% 이상 크게 늘었다. 이들 가정 중 상당수는 “이제 더이상 아프지 말자”면서 용감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최근에 KFAM에 접수된 상담 사례 중 부모-자녀 간 소통 단절과 갈등이 두드러졌다. KFAM에 온 부모들은 “자녀와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없다. 내 말을 듣지 않는다”고 호소했고, 자녀들은 부모가 “이해하지 않으며 이해하려 노력하지도 않는다. 항상 잔소리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만 말한다”고 토로했다.   치료적 관점에서 볼 때, 이런 현상은 연결하려는 욕구가 없어서가 아니라, 양측 모두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소통은 단순히 말하고 들리는 것만이 아니라 이해, 공감, 감정적 조율에 관한 것이며, 판단 없이 경청하고 상대방의 경험을 인정하는 방식으로 반응하는 것이 포함된다.   세대 차이 또한 갈등의 요인으로 분석됐다. 부모들은 오늘날 청소년들이 직면한 압박과 도전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기술, 소셜 미디어 등 급변하는 환경의 도전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자녀들 역시 부모의 경험이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관련성이 없다고 느껴 단절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단절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인내심, 연습, 그리고 더 깊은 경청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단순히 들리는 말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감정과 관점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는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해당된다. 공감과 열린 소통의 기반을 재확립해야만 가족들이 커지는 단절을 극복할 수 있다.   치료는 실패의 신호가 아니라 사랑의 행위다.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소통 방식을 개선하고 신뢰를 회복하며 해로운 패턴을 끊어낼 수 있으며, 이는 가족 보존의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KFAM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관계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것을 제안한다. 선물, 꽃, 나들이로 기념하는 것도 좋지만, 치료, 정신 건강, 정서적 안녕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솔한 대화, 깊은 경청, 치유 노력을 통해 가족이 더욱 건강해질 수 있다.   한인들이 가정의 달에 가족을 진정으로 돌보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더 깊이 성찰하길 바란다. 비록 치유는 어려울 수 있지만 사랑이 담긴 과정임을 깨달을 수 있다.   치유는 가족의 소중한 가치다. KFAM은 한인 가정들이 이를 발견하고 실현하는데 기꺼이 동행하고 있다. 문은 언제든 열려있다. 캐서린 염 / 한인가정상담소 소장가정 행복통신문 가정의 가족 가족 상담 가족 관계 최근 한인가정상담소

2025.05.2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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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효 잔치'에 400명 운집…OC 한미 시니어 센터 개최

OC한미니시니어센터(이하 센터, 회장 김가등) 개최로 지난 11일 풀러턴의 헌트 도서관에서 열린 ‘가정의 달 효 잔치’가 400명이 운집하는 성황을 이뤘다.   김가등 회장은 “오늘 잔치로 여러분의 하루하루가 밝고 즐거워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효 잔치엔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 자시 뉴먼 가주상원의원,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부시장,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등 하객도 다수 참석했다.   행사에선 건강 세미나, ‘수퍼 시니어 USA’ 시니어 모델들의 워킹, 양현숙 센터 이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아리랑문화예술협회의 5인조 드림밴드, 오고무, 진도북춤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양현숙 아리랑문화예술협회장과 문하생 줄리앤 이, 백명희씨는 노래를 선사했다. 유진, 유니스 최 앙상블의 아코디언 연주, 신윤희씨 문하생들의 민요, 김정주씨의 색소폰 연주, 노정애 무용팀의 화관무, 설장고춤에 이어 한국에서 온 가수 유화, 선예지 등이 무대에 오르자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참석자들은 다채로운 공연에 박수갈채와 환호를 보냈다.   센터 측은 올해 처음 제정한 ‘멋진 시니어상’ 시상식도 가졌다. 김가등 회장은 박진방, 허홍렬, 윤정자씨 등 3명에게 상금과 한약 등을 수여했다.   박씨는 지난 1976년 센터의 전신인 OC한미노인회(이하 노인회) 초대 후원회장을 맡았고 기부금을 모아 샌타애나에 노인회관을 마련했으며, 이후 노인회장, OC한인회 초대 회장을 지냈다.   허씨는 6·25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한 국가유공자다. 현재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 산하 실비치 분회장이며, 실비치 레저월드에서 13년째 거동이 불편한 6·25 참전용사들을 돕고 있다.   윤씨는 센터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40여 년 동안 이사로 재직하며 봉사해 왔다.   오한근, 김무선, 그레이스 손, 도기순씨는 센터 봉사상을 받았다.   김 회장은 “내년에도 효 잔치와 멋진 시니어상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참가자 50명에게 추첨을 통해 쌀 1포를 나눠주고 미역을 포함한 다양한 선물도 제공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가정의 잔치 양현숙 아리랑문화예술협회장 오늘 잔치 초대 후원회장

2024.05.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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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쳐메딕] 가정의 달 맞아 무료 증정 이벤트

후코이단 전문 기업 네이쳐메딕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무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쳐메딕 측은 후코이단 캡슐 제품 5병을 구매하면 60정짜리 2병을 무료로 증정한다. 캡슐 160정 제품 10병 구매 시에는 160정짜리 1병과 60정짜리 4병을 무료로 준다. 또한, 액상 타입 제품 6세트 구매 시 40팩을, 8세트를 구매하면 60팩(1세트 + 10팩)을 추가 무료 증정한다.     네이쳐메딕 후코이단은 미역, 모즈쿠(큰실말) 갈조류에서 주로 발견되는 성분으로 항암의 대명사로도 알려져 있다. 여러 연구를 통해 이미 암세포 전이 예방,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효능이 보고된 바 있다.   또, NK세포, T세포, 대식세포 등 체내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항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네이쳐메딕의 대표 상품으로 ‘네이쳐메딕 AHCC 후코이단’과 ‘네이쳐메딕 3-PLUS 후코이단’이 있다. 네이쳐메딕 AHCC 후코이단은 두 종류의 후코이단에 AHCC 성분이 복합 강화되어 항암 치료로 인해 손상된 간을 빠르게 회복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네이쳐메딕 3-PLUS 후코이단은 세계 최초 후코이단 세 종류(후쿠스, 모즈쿠, 미역귀)가 복합 강화된 제품이다. 다양한 항암 효능과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 치료 후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하거나 후코이단 본연의 기능을 더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문의: (888)761-1188네이쳐메딕 가정의 이벤트 무료 증정 후코이단 캡슐 plus 후코이단

2024.04.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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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사에서 가정의 따뜻함 까지”

    워싱턴청소년재단(이사장 김범수 목사)이 지난 3일 부터 15일까지 워싱턴거주 청소년들과 함께 9박10일 일정으로 한국 하남시를 방문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한미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사장 김범수 목사는 “워싱턴 청소년들이 이번 한국방문을 통해 한국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배우는 의미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워싱턴청소년재단은 내년 여름 하나님시의 청소년들을 워싱턴으로 초청해 미국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할 예정이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가정의 한국 한국 역사 이번 한국방문 한국 문화

2023.07.19. 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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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하이트론스에 맡겨 보세요"

      하이트론스 센터빌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맛사지 체어 특별 프로모션 행사를 실시한다.  하이트론스는 동부 5개주 7개 매장을 운영하며 최대 규모의 안마의자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년간 축적해 온 안마의자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내 가장 완벽한 안마의자 서비스 업체로 자리매김하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타 브랜드 업체와는 달리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한 하이트론스는 광고비를 줄이고 원가를 절감해 소비자들에게 좀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생산 공장과의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게 성능 좋은 제품을 최적의 조건으로 공급하는 것은 혜택으로 꼽힌다.     하이트론스 제이슨 박 부사장은 “여러 브래드의 안마의자 업체가 우후죽순으로 생겼다가 없어지기를 반복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안마의자들이 중국 제품이어서 고장률이 높은데다 부품 구하기도 쉽지 않아 소비자들의 원성을 못 이겨 폐업해 버리고, 심지어 야반도주까지 하는 극한 상황까지 생기는 현실”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어 “결국 수리에 어려움을 겪다가 고가에 구입한 안마의자가 애물단지가 되는 경우를 종종 본다”며 “하이트론스의 수리 관련 서비스만큼은 미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었음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이트론스에서 판매되는 애브리케어 브랜드 제품 중 인기 모델인 ‘GF 500’은 안마의자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으로 꼽히는 롤러가 타 브랜드 보다 두배 많은 8개가 탑재 돼 있다.   더불어 리클라이너 기능을 추가해 안마의자와 신체가 잘 결합하는지 충분한 테스트를 거쳐 옆으로 눕거나, TV를 보는 등, 용도에 따라 각도 조절이 가능해 부모님을 위한 효도 선물로 인기가 높다. 하이트론스는 이 제품을 5월 한달 간 할인판매 하며, 일시불 구매 시 2700달러 상당의 딤채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하이트론스의 에브리케어 제품 중 목과 어깨의 안마 기능이 뛰어난 ‘EC7300‘은 잦은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사용하는 젊은 세대들의 거북목에 효과가 탁월하다.   스트레칭 기능이 있어 체형을 바로 잡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온열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신체 구석구석을 감싸 안는 듯한 차원이 다른 포근함과 정밀함을 경험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을 일시불로 구매하면 할인과 함께 공기청정기 및 10인용 밥솥 등 다양한 사은품을 얻을 수 있다.     제이슨 박 부사장은 “안마의자는 맛사지를 하며 오랜 기간 온 가족의 몸무게를 견뎌야 하는 수백 개 부품이 조합된 정밀기계인 만큼 반드시 매장에 직접 방문해 체형에 맞는지 확인 후 구매해야 하며, 판매 매장 내에 전문 기술력을 갖춘 직원이 상주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워런티의 내용과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신뢰할 수 있는 업체인지 꼼꼼히 체크한 후, 안마의자를 구입할 것“을 적극 권유했다.   한편 하이트론스에서는 안마의자 외에도 60년 전통의 이태리 명품 매트리스 ‘매그니플렉스’를 판매중이다.  하이트론스에 따르면 ‘매그니플렉스’는 우주복 제작에 쓰이는 첨단소재를 사용해 만든 매트리스로, 추울 때는 온도를 외부로 방출하지 않아 보온이 되며, 더울 때는 신체 열을 떨어뜨리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고밀도 섬유로 제작해 몸의 굴곡과 신체 부위 무게에 따라 탄탄하게 받쳐 줘, 인체 관절과 허리 디스크 통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트론스 센터빌점 송마리 매니저는 “하이트론스는 고객 입장에서 A/S 걱정없이 검증된 퀄러티의 제품만을 취급한다”면서 “타 업체에서 같은 제품을 다른 가격에 판매할 경우 프라이스 매칭도 해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571-404-4132 주소: 14215 Centreville Sq. Centreville, VA 20120 센터빌 자이언트 맞은편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하이트론 가정의 안마의자 업체 안마의자 서비스 안마의자 기술력

2023.05.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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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맞아 ‘효 잔치’ 연다

아리랑문화예술협회(이하 예술협, 회장 양현숙)가 오는 13일(토) 오후 2시 풀러턴 커뮤니티 센터(340 W. Commonwealth Ave)에서 한인 시니어를 위한 ‘효 잔치’를 연다.   예술협은 지난 2017~2019년까지 매년 가정의 달인 5월에 효 잔치를 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2020년 이후 행사를 열지 못했다.   양 회장은 “시니어가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 기본적으로 시니어를 위한 잔치지만, 온 가족이 부모, 조부모를 모시고 참석해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술협은 한국무용팀 9명이 나와 부채춤, 북춤 등을 선보이고 민요팀 6명이 어머니, 아버지를 주제로 만들어진 한국 민요를 부른다고 밝혔다. 드림 색소폰 단원 4명의 색소폰 연주, 싱얼롱과 장기 자랑 순서도 마련된다.   양 회장은 “인생 아리랑이란 노래로 유명한 한국의 트로트 가수 조성자가 출연한다. 남자 트로트 가수 1명도 섭외 중이다”라고 밝혔다.   예술협은 김밥과 떡, 과일, 음료 등을 제공하고 참석자 전원에게 선물도 나눠줄 예정이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양 회장은 “풀러턴 커뮤니티 센터는 350~4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많은 가족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전화(213-663-8808)로 하면 된다.   한편, 양 회장은 자신이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OC한미노인회(회장 김가등)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2시까지 노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가정의 잔치 잔치 개최 회장 양현숙 커뮤니티 센터

2023.05.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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