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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드레온, LA한인타운 선거유세

내일(5일) 치러지는 캘리포니아 예비선거에 연방 상원직에 도전하고 있는 케빈 드레온 가주 상원의장이 지난 2일 LA한인타운을 방문해 선거유세를 펼쳤다. 한인 지지자들과 드림액터 운동가들을 만나 현안을 청취하고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드레온 후보가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상진 기자 [email protected]

2018.06.03. 19:56

[6·5 선거 D-1] OC정부·검찰국·셰리프국 수장 등 요직 선거 줄이어

쿼크-실바·우엔·코레아 등 재선 도전 내일 열릴 6·5 선거에서 오렌지카운티 주민들은 카운티를 이끌어나갈 요직에 누가 적합한지 선택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카운티 수퍼바이저 3명과 검찰국장 셰리프국장을 선출하게 된다. 11월 결선에 진출할 상위 1 2위 득표자를 가리는 예선이지만 과반 득표자가 나올 경우엔 결선을 치르지 않고 예선에서 당선자가 확정된다. 이 밖에 한인과 친숙한 타인종 정치인들도 대거 선거를 치른다. 6·5 선거의 타인종 주요 출마자들의 면면을 살펴보고 오렌지카운티 주요 선거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소수계 다수파' 유지될까 한인을 포함한 소수계 입장에선 현재 소수계가 머조리티를 차지하고 있는 OC수퍼바이저위원회의 정치적 지형에 변화가 생길 것인지 여부가 관심사다. 5일 선거에선 2 4 5지구의 결선 진출자가 가려진다. 2지구에선 재선을 노리는 미셸 박 스틸 수퍼바이저 외에 마이클 마호니 브렌던 퍼킨스 후보가 출마했다. 스틸 수퍼바이저는 과반 득표로 결선을 없애고 예선에서 재선을 확정짓길 희망하고 있다. 4지구에선 임기 만료로 올해 말 물러나는 션 넬슨의 자리를 놓고 6명이 각축을 벌인다. 정가에선 공화당의 팀 쇼 라하브라 시장 루실 크링 애너하임 시의원과 민주당의 조 커(은퇴 소방관) 덕 채피 풀러턴 시장 등 4명 중 2명이 결선에 진출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소수계 후보로는 라티노인 로즈 에스피노자 라하브라 시의원 신시아 아귀레 라하브라교육위원이 있다. 5지구에선 일본계인 리사 바틀렛 수퍼바이저가 단독 출마 일찌감치 재선을 확정지었다. 현재 1지구 수퍼바이저는 베트남계인 앤드루 도다. 스틸 수퍼바이저가 재선되면 아시아계 수퍼바이저 3인방이 건재하게 된다. 그리 될 가능성 또한 매우 높다. 이 때문에 주류 정계의 관심은 공화당 일색인 수퍼바이저위원회에 민주당원이 입성할 수 있느냐에 집중되고 있다. ◆래커카스 검사장 6선 여부 지난 1998년 이후 20년째 재임 중인 토니 래커카스 검사장의 6선 여부가 눈길을 모은다. 검사장 선거 출마 후보는 래커카스 토드 스피처 OC 3지구 수퍼바이저와 브레아 시의원을 지낸 브렛 머독 변호사 리노어 앨버트-셰리던 등 4명이다. 스피처는 OC검찰국 부검사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0년 래커카스 검사장으로부터 해고 당한 적이 있어 이번 선거를 통해 복수(?)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평을 듣는다. 래커카스와 스피처가 나란히 결선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계 셰리프 국장 나올까 '사상 최초의 아시아계 OC셰리프 국장'직에 도전한 듀크 우엔 LA검찰국 수사관의 결선 진출 여부가 소수계 커뮤니티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터스틴에 거주하는 우엔은 오렌지카운티의 소수계 주민이 구조적인 인종차별을 받고 있으며 셰리프국의 부패를 일소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우엔 외엔 OC셰리프국의 도널드 반스 부국장 OC셰리프국에서 서전트로 근무하다 은퇴한 데이비드 해링턴 알리소비에호 시장이 출마했다. 반스 부국장은 올해 말 은퇴하는 샌드라 허친스 셰리프 국장이 직접 후계자로 점찍은 인물이다. 해링턴 시장도 만만치 않은 세를 과시하고 있다. 우엔으로선 일단 결선 진출을 일차 목표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관심 모으는 소수계 정치인 OC북부에선 섀런 쿼크-실바(민주) 가주 65지구 하원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교육사업가 알렉산드리아 코로나도(공화)가 그에 맞서는 유일한 후보다. 쿼크-실바와 코로나도는 예선 결과와 관계없이 11월 결선 진출이 확정 라티노끼리 맞대결을 펼친다. 전국 최초의 베트남계 여성 가주 상원의원인 재닛 우엔(공화)이 가주상원 34지구에서 재선을 노린다. 그에 도전하는 후보는 2명이다. 필리핀계 이민 2세 제스틴 샘슨과 톰 엄버그(민주) 전 가주 69지구 하원의원이다. 우엔의 결선 진출은 확정적이란 것이 중론이다. 연방하원 46지구에선 라티노 커뮤니티의 대표적 정치인 루 코레아(민주) 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3명의 경쟁자가 있지만 코레아란 장벽을 넘기엔 무게감이 부족하다. 코레아의 결선 진출이 확정적인 가운데 윌 존슨(간병인) 러셀 램버트(사업가) 에드 러시맨(IT프로젝트 매니저) 가운데 누가 코레아의 결선 파트너가 될 것인지가 관심사다. 임상환 기자 [email protected]

2018.06.03. 15:08

[6·5선거 D-5] 원거리 선거캠페인 지원나선 70대 부모

연방 45지구에 출마한 데이브 민(민주당) UC어바인 법대교수가 내달 5일 2장의 결선행 티켓을 놓고 5명의 후보들과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70대 부모가 원거리 선거 캠페인 지원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 데이브 민 후보가 선거 유세에서 빠지지 않고 언급하고 있는 유학생 출신 부모인 민병곤씨와 전혜경씨 부부가 거주지인 북가주 팔로알토에서 아들 선거 캠페인 지원을 위해 오렌지카운티를 찾고 있는 것. 올해 71세가 된다는 동갑내기 민씨 부부는 주말이면 편도 400마일이 넘는 거리를 8시간 넘게 승용차를 몰고 내려와 한인들이 많이 찾는 교회, 마켓, 골프장 등을 찾아 데이브 민 후보 홍보물을 나눠주면서 꼭 투표에 참여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서울대와 브라운대 동문인 민씨 부부는 선거 지원 역할을 분담해 북가주서울대동문회 이사장인 민씨가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해 민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며 전씨는 직접 발로 뛰며 홍보물 배포와 전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전씨는 "엔지니어인 남편은 인공위성시스템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고 나는 고교서 튜터링을 하고 있어 주말 시간을 이용해 OC를 찾고 있다. 지금까지 6~7회 나섰는데 처음 몇번은 차를 몰고 내려왔다가 힘에 부쳐 나중엔 항공편을 이용하게 됐다. 지역 한인 교회들에 선거 캠페인 양해를 구했지만 일부를 제외하고는 난처해 해 길거리에서 홍보물을 나눠주며 데이브 지지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한미민주당협회 주최로 터스틴에서 열린 후원 행사에도 참석해 "유권자 2000여명에게 전화를 걸어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고 밝혔던 전씨는 "그날 이후에도 매일 저녁 9시까지 하루 평균 100통의 전화를 걸고 있으니 현재까지 4000통이 넘지 않나 싶다. 전화를 걸어 자동응답기가 나와도 메시지를 남기고 있어 60통 정도가 지나면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아 듣는 분들이 불편해 할듯 싶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캠페인 지원 중 어려운 점에 대해 전씨는 "전화를 하면 젊은층은 번호를 어떻게 알았냐는 등 불쾌해 하는 경우도 있는 반면 중장년층은 많은 관심을 보여준다. 특히 데이브 엄마라고 밝히면 더 반겨주고 격려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들의 정계 도전에 대해서는 "대학교수로 잘 지내던 데이브가 갑자기 연방하원에 도전한다고 해서 놀랐다. 처음엔 만류하고 싶었지만 김창준 전 의원 이후 20년간 한인 연방하원이 없어 이제는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이 나와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지역구 8500여 한인 유권자들이 꼭 투표에 참가해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며 부탁했다. 한편 지난 메모리얼데이연휴에는 북가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사 부부 차남 앤드루 민 가족까지 합세해 데이브 민 후보의 막판 유세 지원에 힘을 보탰다.

사진/동영상=박낙희 기자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5.30. 17:35

[6·5 선거 D-6] 조재길 주상원 입성길 열릴까

6·5 선거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시 뉴먼(민주) 가주상원 29지구 의원의 리콜(소환)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29지구의 공화당 유권자가 민주당 유권자에 비해 우편투표에 적극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콜 찬성표가 전체 투표의 과반을 차지하면 뉴먼은 의석을 잃게 된다. 이는 뉴먼의 리콜엔 반대하지만 그가 소환될 가능성을 대비해 출사표를 던진 조재길(민주) 후보가 주상원 입성을 노릴 수 있는 길이 열림을 의미한다. 본지가 입수한 '폴리티컬 데이터'의 29지구 우편투표 회송분 분석자료에 따르면 29일 현재 각 지역 선거관리국에 기표를 마치고 제출된 우편투표 총합계는 2만1802표다. 이 가운데 공화당원 유권자가 제출한 표는 전체의 45%를 차지하는 9759표다. 반면, 민주당원 표는 36%(7799표)에 그쳤다. 나머지 19%(4245표)는 기타 정당원 또는 무당파 유권자의 것이다. 오렌지, LA, 샌버나디노 카운티 선거관리국이 29지구 유권자에게 발송한 우편투표지는 총 24만6565장이다. 이 중 민주당원에게 발송된 투표지는 9만2381장(38%)으로 공화당원이 받은 투표지 8만3796장(34%)보다 4%p 많다. 그럼에도 각 지역 선거관리국에 접수된 우편투표지에선 공화당원의 표가 민주당원 표를 1960표나 앞지르고 있는 것. 선거일까지 엿새가 남긴 했지만 가주 유권자 중 약 60%가 우편투표를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뉴먼 리콜 현실화 가능성을 점치기에 충분한 지표다. 이와 관련, 조재길 후보는 "리콜을 찬성하는 쪽이 반대하는 이들보다 투표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다"라며 "한인 유권자가 뉴먼을 대체할 후보로 날 적극적으로 찍어준다면 당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29지구의 한인 등록유권자는 전체 유권자의 약 4%인 1만7000여 명으로 추산된다. 임상환 기자 [email protected]

2018.05.29. 18:15

[6·5 선거 D-7] 자시 뉴먼 주상원의원 인터뷰 "의석 잃어도 '한인상권 표지석' 지원"

자시 뉴먼(민주·사진) 가주 29지구 상원의원이 내달 5일 리콜 선거를 앞두고 많은 한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재길 전 세리토스 시장이 뉴먼 소환시, 그의 의석을 차지할 후보로 출마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뉴먼이 지난 11일 회견을 열고 비치 불러바드와 맬번길 인근에 OC북부 한인상권을 상징하는 표지석 건립에 앞장서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후 '만약 뉴먼이 소환되면 표지석 설치 프로젝트가 중단되는 것이 아닌가'라며 궁금해하는 한인들도 있다. 많은 한인의 이목을 끌고 있는 뉴먼과 최근 이메일을 통해 인터뷰를 했다. 그와의 일문일답을 요약, 소개한다. -리콜 선거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대의민주주의 절차를 악용한 명백한 사례다. (뉴먼은 지난해 4월 개스세와 차량등록비 인상 등을 골자로 한 520억 달러 규모 교통 패키지 법안이 주의회를 통과한 이후부터 공화당 인사들의 '리콜 표적'이 됐다.) 난 법안에 찬성한 81명 상, 하원의원 중 한 명일 뿐이다. 주상원에서 법안 통과를 결정지은 투표를 한 이는 공화당의 앤서니 카넬라 의원이다. 내게 세금 인상의 책임이 있고 리콜이 정당하다는 주장은 거짓, 오도이며 선거제도의 진실성에 대한 모욕이다." -한인상권 표지석 건립을 위한 향후 행보와 세부 계획은. "최근 OC북부 한인상권의 중심은 29지구와 32지구가 만나는 부에나파크 지역이다. 한인사회의 경제적 기여를 기리기 위해 시와 비즈니스 리더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프로젝트가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로컬, 가주 기관들과 협조할 것이다. 내 스태프들도 한인 리더들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표지석 프로젝트를 도울 건가. "결과와 상관없이 기쁜 마음으로 도울 것이다. 물론 리콜되지 않으면 훨씬 나은 입장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 -조재길 전 세리토스 시장을 포함, 리콜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생각은. "조 전 시장을 만나본 적이 없어 그의 동기나 내가 소환될 경우, 내 자리에 앉을 자격에 관해선 딱히 말하기 어렵다. 그러나 후보로 출마한 이들 중 조 전 시장이 가장 정중한 캠페인을 펴고 있다는 점은 말할 수 있다. 특히 그의 홍보 사인엔 리콜에 반대한다는 문구가 명시됐다. 이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주한미군 출신인데 한국에서의 경험에 대해 말해 달라. "육군 장교로서 춘천 캠프 페이지에 속한 핵무기 유닛에서 근무했다. 북한의 남침시 연합군의 최후 방어선에서 한국군 포병대와 합동 작전을 펴는 것이 임무였다. 당시 많은 도시에서 시간을 보내며 한국의 오랜 역사, 경제적 활력, 한국인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에 대해 좋은 기억과 한국 문화, 한국인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늘 품고 있다. 이는 내가 한인상권 표지석 건립을 지지하는 이유들 중 하나다." 임상환 기자 [email protected]

2018.05.28. 15:46

써니 박 유권자와 꾸준한 대화

오는 11월 부에나파크 1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써니 박 OC한미시민권자협회장이 유권자와의 스킨십 강화에 나섰다. 박 회장은 지난 20일 1지구 주민인 크리스 임씨와 헬렌 남씨가 호스트를 맡아 로스코요테스 드라이브의 한 가정집 앞마당에서 개최한 '써니 박 후보와의 만남' 행사에 참석, 약 한 시간 동안 10여 명의 한인, 타인종 유권자들과 만나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임씨와 남씨 등은 이날 부에나파크 시의회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 회장은 지난달 7일에도 1지구 주민 가정에서 '써니 박 후보와의 만남' 행사를 가진 바 있다. 박 회장은 "11월 6일 선거 전까지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대면하고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email protected]

2018.05.28. 15:44

데이빗 김 “결선 당락, 한인에 달렸다”…7월 결선서 또 한번 승리로 쐐기

오는 7월 결선 투표에 진출한 데이빗 김 연방하원 조지아 7지구 민주당 예비후보는 자신의 결선 승리 전략으로 다시 한번 한인 커뮤니티를 결집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지난 22일 열린 경선에서 대학교수인 캐롤라인 보르도 후보에 불과 400여표 뒤진 근소한 2위로 7월 24일 열리는 결선에 진출했다. 25일 인터뷰에서 김 후보는 경선 레이스 결과를 복기하고 결선 전략을 밝혔다. “선거일 바로 다음날 아침부터 선거본부 사무실로 출근했다”는 그는 “한인 커뮤니티가 이 선거 당락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직 조지아내무부의 자세한 투표자 데이타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데이빗 김 캠프는 총 8200여명의 투표자들 중 1500여명이 한인과 라틴계 유권자들이었던 것으로 보고있다. 그는 “(보르도 후보가) 특히 포사이스 카운티에서 우세했던 것을 보면, 캐롤라인은 ‘올드 귀넷’의 지지를 받았다”며 그에 비해 자신은 “아주 다양한 인종의 유권자들이 내게 지지를 보내줬고, 그중엔 첫 투표자들도 많았다. 내 지지자들이 ‘뉴 조지아’를 대표한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지사 경선에서 민주당의 스테이시 아브람스 후보가 승리하는데도 보르도 후보보다 자신이 7지구 후보로 나서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3년동안 7지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지 못한 데는 이유가 있다. 지지자들의 풀을 넓혀야 한다”며 “나는 지금껏 정치에 무관심했던 유권자들부터 중도 성향의 민주당원들까지 투표소로 향하게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결선 투표 유권자 등록 마감일인 6월23일까지 한인 커뮤니티에서 공격적인 유권자 등록운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7지구에 이미 등록된 8800여명의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소로 향하게 하는 것도 그의 과제이다. 그는 “(주상원에 당선된 방글라데시 이민자) 시크 라만의 캠페인에 따르면, 그의 지역구에서 방글라데시 출신 유권자들의 투표율은 90%를 넘었다”며 “한인들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조현범 기자

2018.05.28. 15:28

[6·5 선거 D-11] 불체자 헬스케어법안 우려 표명

OC 2지구 수퍼바이저 재선에 나선 미셸 박 스틸 수퍼바이저가 가주가 불법체류자들의 유토피아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스틸 수퍼바이저는 지난 21일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 '애프터 더 벨' 방송에 출연해 가주상원 33지구 리카르도 라라(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모든 불체자들에게 메디캘을 제공하는 내용의 법안 SB974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스틸 수퍼바이저는 "법안이 통과될 경우 성인 불체자 120만명을 위해 2018-19 회계연도 예산에 30억 달러가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2015년 18세 미만 불체자들에게 메디캘을 제공하는 법안(SB75)이 통과될 때도 1억82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2억8000만 달러가 소요됐다. 1조5000억 달러의 채무를 안고 있는 가주정부가 불체자들의 헬스케어를 위해 추가 예산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는가"라고 밝혔다. 이어 "만일 법안이 통과되면 가주는 전역서 처음으로 모든 불체자들에게 무료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가 될 것이며 게다가 범죄를 저지른 불체자들까지 보호하는 피난처법 덕분에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불체자들이 몰려들어 불체자들의 유토피아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해 폭스비즈니스닷컴에는 500여개의 댓글들이 올라오며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스틸 수퍼바이저의 지적에 공감을 표하며 가주정부를 비난하고 나섰으며 일부는 불체자 역시 보호돼야 된다며 반박 의견을 내고 있다. 스틸 수퍼바이저는 본지와 전화를 통해 "불체자의 61%가 밀입국하자마자 웰페어 수혜를 누리고 있다고 한다. 현재도 불체자들에게 응급상황 및 출산의 경우와 18세 미만에게는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건강보험이 없는 가주민이 300만명이나 되는 상황에서 모든 불체자들에게 무료 헬스케어를 제공하자는 법안이 통과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5.24. 19:50

데이빗 김 결선 승리, 아시안 유권자 결집에 달렸다

한인들의 지지에 힘입어 연방하원 조지아 7지구 민주당 결선 투표에 진출한 데이빗 김 후보. 그는 조지아 민주당의 전통적인 핵심 지지계층에 대항해 아시안 표를 결집시켜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김 후보는 22일 민주당 경선 유효 투표의 25.9%인 8205표를 얻어 2위로 오는 7월 24일 치러지는 결선에 진출했다. 1위였던 캐롤라인 보르도 후보에 약 400표, 1.4%포인트 뒤진 근소한 차이였다. 김 후보는 이날 투표소가 문을 닫자마자 공개된 조기투표 결과에서 득표율 30%로 보르도 후보보다 5% 포인트나 앞선 상태로 개표를 시작했다. 하지만 선거 당일 투표자들은 보르도 후보를 선택했다. 조기투표에서 김 후보가 앞섰던 이유는 그가 공격적으로 한인 첫 투표자들을 공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 후보는 다른 후보를 압도하는 자금력을 앞세워 한인 커뮤니티에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이고, 조기 투표 기간중에는 버스를 대절해 한인 노인들을 투표소까지 싣어 나르기도 했다. 그는 이번 경선에 50만달러가 넘는 자비를 투입하고, 282명의 지지자들의 지원금까지 합쳐 총 76만달러의 선거자금을 확보했다. 김 후보에게 기부한 이들 중 김씨 성을 가진 이들만 30명 이상인 것으로 미뤄보아 기부자 3명중 1명 정도가 한인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보르도 후보가 자기 주머니에서 꺼낸 선거자금은 고작 4000달러 정도에 불과했지만, 무려 1000명의 지지자들로부터 총 54만달러를 모으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정책 전문가로서의 긴 이력과 인맥을 앞세워 전통적인 조지아 민주당 핵심 지지계층을 결집하는데 성공했다. 조지아주립대(GSU) 정책대학 교수인 보르도 후보는 연방상원의원 정책 비서관으로 정치 경력을 시작했고, 10년 전에는 조지아 주상원 예산평가 실장으로도 활동하는 등 선거 출마는 처음이지만, 정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앤드류 영 전 UN대사, 행크 존슨 하원의원과 낸 오락, 엘레나 페어런트 주상원의원 등 조지아 민주당의 기라성 같은 정치인들의 지지를 받아냈고, 전국단위 여성, 소수계 권익단체들도 보르도 후보에게 힘을 싣어줬다. 이에 비해 김 후보는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투표도 하지 않았던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처럼 내 사업체, 가정, 신앙에 집중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당시 선거를 보며 잠에서 깨어났다"고 해명해야 했다. 데이빗 김 선거진영은 3위였던 베트남계 이선 팸 후보가 얻은 5635표에 주목하고 있다. 조지아 최초의 아시안 연방의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아시안 유권자들을 결집한다면, 투표율이 경선 때보다 더 낮아지는 결선에서도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베트남 주민들과 한인 주민들간 정서적 간극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가능하다고 믿고 행동에 나서는 것이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조현범 기자

2018.05.23. 16:24

조지아주 연방하원 7지구 민주당 경선 데이빗 김, 득표율 25.9% 2위로 결선 진출

조지아주 연방하원 7지구 민주당 경선에서 데이빗 김 후보가 오는 7월24일 열리는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귀넷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판사직에 도전했던 제이슨 박 후보는 4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데이빗 김 후보는 개표율 99%였던 23일 새벽 0시15분경, 8205표(25.9%)를 얻어 8640표(27.3%)를 얻은 캐롤라인 보르도 후보에 근소하게 뒤진 2위를 기록했다. 1, 2위 후보가 득표율 26~27%에 머물렀고, 3위 이선 팸 후보가 17%에 그침에 따라 보르도 후보와 김 후보는 오는 7월24일 열리는 결선 투표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 후보와 지지자들은 이날 밤 둘루스 소재 ‘카페 로뎀’에서 개표 파티를 열고 승리를 자축했다. 김 후보는 “그들(기성 정치인)을 투표로 쫓아내기 위한 선거는 계속된다”며 “그동안 소외된 우리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분명히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와 맞서는 보르도 후보는 조지아주립대(GSU) 공공정책 학과 교수로, 김 후보와 마찬가지로 이번 선거에서 처음 공직에 도전했다. 보르도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무려 1000명의 지지자들로부터 총 54만달러를 모으며 주목을 받았다. 여성, 소수계 권익 활동가 등 전통적인 민주당 핵심 유권자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유력 후보로 여겨져왔다. 성공한 교육사업가 출신인 김 후보는 50만달러 이상의 자비를 쏟아붓고 한인 100여명을 포함한 지지자 282명이 모아준 총 76만달러의 자금력을 기반으로 박력있는 캠페인을 벌여왔다. 데이빗 김 캠페인 한 관계자는 “(베트남계인) 이선 팸 후보의 지지자들을 결선 투표장에 이끌어 내는 것이 관건”이라며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자신했다. 무당파로 치러진 귀넷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판사 선거에서는 제이슨 박 검사가 15.16%의 득표율(1만255표)로 4위에 그쳐 낙마했다. 30%를 득표한 트레이시 메이슨 후보와 28.72%를 얻은 베로니카 코프 후보가 7월 결선에서 다시 맞붙게 됐다. 박 검사는 선거 불과 1주일 전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현재 귀넷 검찰청에서 직무 정지인 상태인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그는 이날도 별다른 행사 없이 집에서 개표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어거스타 지역에서 조지아 연방하원 12지구 공화당 경선에 세번째 출마한 유진철 전 미주총연 회장은 24%를 득표하는데 그쳐 현직 릭 앨런 의원에게 패배했다. 조현범 기자

2018.05.22. 22:17

[6·5 선거 D-13] 연방 39지구 민주 후보들 '휴전'

연방하원 39지구에서 상호비방전을 펼치던 민주당 유력 후보 길 시스네로스와 앤디 토번이 휴전을 선언했다. 두 후보간 싸움은 지난달 말부터 열기를 뿜었다. 영 김(공화) 후보의 예선 1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본지 22일자 A-17면> 남은 1장의 결선행 티켓을 손에 쥐려면 민주당 내 대표주자로 발돋움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집안 싸움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시스네로스와 토번은 캠페인을 위해 자비 수백 만 달러를 지출하는 등 자금력에서 나머지 4명의 민주당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다. 둘 중 누구도 주도권을 쥐지 못하는 가운데 공화당의 밥 허프, 션 넬슨 중 한 명에게 2위마저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자 에릭 바우먼 가주 민주당의장은 적극 중재에 나섰다. 결국 시스네로스와 토번은 18일 서로에 대한 네거티브 캠페인을 중단하고 공화당 후보들을 꺾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둘의 휴전이 영 김 후보의 결선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상환 기자 [email protected]

2018.05.22. 19:05

NJ 오라델 첫 한인 시의원 탄생…민주당, 미리암 유씨 지명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오라델에서 첫 한인 시의원이 탄생했다. 22일 오라델 타운의회는 최근 사임한 앤드류 러드맨(민주) 전 시의원의 후임으로 민주당 소속인 미리암 유(38·사진)씨를 지명했다. 이날 취임선서를 한 유씨는 올해 말까지 시의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오라델은 전체 인구 8000여 명 중 13%가 한인 등 아시안이다. 유 의원은 지난해 11월 본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오라델 시의원에 도전했다가 아쉽게 낙선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선거 경험이 정치권의 인정을 받아 시의원 지명으로 이어지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부동산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유 의원은 "오라델에는 변화가 필요한 상태"라면서 "세금은 높고 상권은 침체돼 있다. 시의원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타운을 활기차게 만들고 싶다"고 목표를 말했다. 러드맨 전 의원의 임기가 내년까지이기 때문에 유 의원은 일단 오는 11월 본선거에서 이겨야 러드맨 전 의원의 잔여 임기를 보장받는다. 이후 내년 본선거에서 당선되면 3년 더 시의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서한서 기자

2018.05.22. 18:10

민주당이 영 김 공화후보 지원?

전국 민주당이 연방하원 39지구 선거전에서 본의 아닌 영 김(공화·사진) 후보 지원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OC레지스터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전국 민주당 측은 지난 7일 이후 77만2000달러를 투입, TV광고와 우편 홍보물을 통해 공화당의 밥 허프와 션 넬슨 후보 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내달 5일 선거에서 상위 1, 2위 득표자가 11월 결선에 진출하기 때문에 민주당이 허프, 넬슨을 공격할수록 김 후보가 결선행 티켓을 거머쥘 가능성이 높아진다. 민주당이 김 후보가 아닌 허프, 넬슨에 화력을 집중하는 이유는 자체 조사 결과, 김 후보가 공화당 후보들 가운데 선두주자인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민주당으로선 가주상원의원을 지낸 허프와 현재 OC수퍼바이저인 넬슨 중 한 사람이 김 후보와 함께 결선에 진출하는 상황이 악몽일 수밖에 없다. 결국, 최근 민주당의 행보는 김 후보의 결선행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간주하고 11월에 민주당 소속 후보가 그와 자웅을 겨루도록 만드는 것이 최선이란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다. 39지구 출마 후보는 무려 17명이다. 공화당 후보 7명, 민주당 후보 6명, 미 독립당원 2명, 무소속 2명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후보 중에선 길 시스네로스, 앤디 토번, 샘 자말, 마이 칸 트랜 등 4명이 결선행 티켓에 근접한 인물로 꼽힌다. 특히 시스네로스와 토번은 서로를 가장 강력한 당내 라이벌로 꼽고 있다. 임상환 기자 [email protected]

2018.05.21. 17:34

연방하원 도전 데이빗 김·귀넷 판사 후보 제이슨 박 "결전의 날 밝았다"

연방 하원의원과 귀넷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판사직에 도전한 한인 후보들에게 ‘결전의 날’이 밝았다. 오는 11월 있을 중간선거에 앞서 정당 경선 후보를 가리고, 지역 선출직 공무원을 뽑는 예비선거가 2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치러진다. 귀넷과 포사이스 카운티를 지역구로 하는 조지아 제7지구 연방하원 민주당 후보 경선에 나선 데이빗 김 후보는 예비선거를 통해 민주당 후보 당락 여부를 결정 짓는다. 김 후보 선거운동 본부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민주당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김 후보와 베트남계 변호사 출신 이선 팸 후보가 각각 14%의 지지율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선거자금 모금 액수가 가장 많은 캐롤라인 보르도 후보는 10%의 지지율에 그쳤다. 이에 따라 두 명의 아시안 후보가 오는 7월 결선투표에서 맞붙는 역사적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시안 커뮤니티는 이를 두고 한껏 고무돼 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6명의 후보들이 모두 핵심 민주당 유권자들에게 친숙하지 않은 정치 초년생임을 감안할 때 최종 승자를 점치기 어렵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귀넷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판사직에 도전한 제이슨 박 귀넷 카운티 검사의 등락도 예비선거에서 판가름 난다. 박 검사는 이미 승부수를 던졌다. 애틀랜타 저널(AJC)에 따르면 박 검사는 지난 11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박 검사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자신의 사임과 관련, “정치적 경쟁자들의 거짓 공격과 비난에 대응하기 위한 절박한 시도”라고 언급했다. 만약 박 검사가 선출된다면 한인사회는 첫 선출직 한인 법관을 배출하게 된다. 박 검사는 “검사 생활을 하면서 법 시스템에 익숙한 것은 물론, 공무원으로서 귀넷 주민들을 섬기겠다는 마음으로 출사표를 던졌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두 한인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1일까지도 유권자들을 만나는 등 막판 득표에 열을 올렸다. 예비선거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위, 2위 득표자들이 오는 7월 24일 결선투표를 치러야 한다. 조지아 주지사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투표도 관심거리다. 현재 공화당에서는 케이시 캐글 주 부지사, 브라이언 켐프 주 국무장관, 헌터 힐 주상원의원 등 5명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백인 보수층을 겨냥한 자극적인 공약과 선거유세를 벌였다. 애틀랜타 저널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캐글 부지사가 유력한 공화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두 명의 여성 후보가 맞붙는 민주당 주지사 후보 경선 역시 초미의 관심사다. 전 주 하원 원내총무 스테이시 아브람스 후보는 자신을 “진보적이지 않은 진보주의자”라고 지칭하며 공화당 후보에 맞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주 하원의원 출신인 스테이시 에반스 후보는 “민주당의 우선순위를 배반한 많은 거래들을 해온 사람”이라고 비난하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두 후보 모두 민주당 표밭인 흑인 커뮤니티를 집중 공략해왔다. 한인 후보의 당락 외에도 주지사 선거에서 총기규제 문제, 호프 장학금 개정, 반이민법 제정 등 한인사회와도 직결된 다양한 현안들이 걸려있는 만큼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가 요구된다. 유권자들은 주내무부 웹사이트(www.mvp.sos.ga.gov)에서 자신의 이름과 주소를 검색,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권순우 기자

2018.05.21. 16:20

16일 영 김 초청 강연…부에나파크 솔고 지점

솔고 하이젠 부에나파크 지점(지점장 이수지)이 내일(16일) 오전 11시 지점(7700 Orangethorpe Ave., #8) 강의실에서 영 김 후보(연방하원 39지구)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도전'을 주제로 열리는 특강은 직원 교육을 위해 마련됐지만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714-523-2203)로 하면 된다.

2018.05.14. 17:21

"영 김 후보의 선악 이민자 구별 유감" 한미민주당협회 성명서 발표

한미민주당협회(KADC)가 영 김 연방하원 공화당 후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KADC는 2일 성명서를 발표해 김 후보가 선거홍보 영상에서 한 발언의 문제를 지적했다. KADC가 지적한 발언은 4월 18일 공개된 30초 분량의 영상 '히어(Here)'에 나온다. 김 후보는 영상 중간에 "우리 가족은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기 위함이 아닌 미국이 주는 기회를 원했기에 합법적으로 이민을 왔다"고 발언했다. KADC 측은 성명서를 통해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커뮤니티를 희생양으로 삼는 것이 쉬워지고 있는 현재 정치 환경에서 이민사회를 선한 또는 나쁜 이민자들로 구별 짓는 것은 우리 사회에 분단과 불신을 더욱 촉진시킬 뿐"이라고 전했다. 서류미비 이민자들이 매년 약 116억 달러를 미국 경제에 제공하고 있다는 통계를 인용하면서 '정부의 보조금'에 대한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광고의 내용이 긍정적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내용만으로 공격을 하고 있다"며 "나는 우리 가족의 이민역사와 지난 세월 커뮤니티를 위해서 일해온 것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조원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5.03. 20:57

영 김 선거기금 모금 호조…1~3월간 60만6578달러 모아

연방하원 39지구에 출마하는 영 김(사진) 후보가 선거기금 모금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 캠프 측은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1/4분기 기금모금 액수가 총 60만6578달러로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렸다며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의 뒤를 이을 최고의 후보자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 측은 캠페인 지출경비를 제외한 현금 46만6761달러를 가지고 6월 예비선거 막바지 캠페인에 돌입하게 됐다. 김 후보는 "기금의 대부분은 460명의 개인 기부자들로부터 모금된 것으로 정당을 떠나 폭넓은 지지에 나서준 데에 대해 감사드린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39지구 주민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강력한 목소리의 대변인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라하브라에 선거본부(800 S. Beach Blvd. Suite C)를 마련하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김 후보는 오는 21일 오전 9시30분부터 정오까지 에드 로이스 의원 등 지역 선출직 공무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사무실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한다. ▶문의: (562) 448-3003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4.12. 18:32

"영 김 후보를 연방의회로…" 전현직 단체장 후원 모임

39지구 연방하원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영 김 후보를 후원하는 LA동부지역 전현직 한인 단체장들의 모임이 지난 27일 신원 중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현, 조시영, 손혜숙, 데이비드 김, 이동섭, 은석찬, 이효환, 신기효, 잔 리씨 등 9명의 전현직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영 김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저에 대한 여론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지만 20여 명의 후보가 출마한 상황이라 방심하지 않고 6월 5일 중간 투표까지 전력을 다하겠다"며 "지역 유지들의 뜻을 받들어 한인사회를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전현직 단체장들은 한인 정치력 신장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으며 영 김 후보가 반드시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될 수 있도록 최대한 후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재현 전 LA평통회장은 "이곳은 한인 김창준씨가 연방하원의원을 지낸 지역"이라고 소개하고 "꼭 당선되기를 한마음으로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영 김 후보는 이날 모임에서 후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면서 반드시 당선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황인국 객원기자

2018.04.04. 17:38

제인 김 당선 위해 한인들 힘 모은다 “첫 SF 한인시장 꼭 배출해야”

베이 지역 한인들이 샌프란시스코 시장에 도전하는 제인 김 후보를 위해 잇따라 후원회를 개최한다. 유근배, 김상언, 오재봉 전 SF한인회장을 비롯해 정흠 EB한인회장, 조성호 SF한인회 부이사장, 이화행 북가주세탁협회장, 이기만 페닌슐라세탁협회장 등 커뮤니티 리더들은 17일 샌프란시스코 산왕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1일 제인 김 후보를 위한 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재봉 전 회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제인 김 후보가 런던 브리드와 큰 격차 없이 1, 2위를 다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샌프란시스코 첫 한인 시장을 우리 손으로 배출한다는 마음으로 제인 김 후원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고 후원회 개최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상언 전 회장도 “제인 김 후보는 SF교육위원회 당선부터 시의원까지 우리가 적극 나서 도왔던 대표적인 한인 정치인”이라며 “우리 힘으로 미 대도시에서는 처음으로 한인 시장이 선출되도록 만들어 자라나는 후세들에게도 자부심과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인 김 후원회는 오는 31일 샌프란시스코 산왕식당(1682 Post St, SF)에서 오후 7시 열린다. 후원금은 최대 500달러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SF시 거주자가 후원금을 낼 경우 시에서 매칭펀드로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Pay to Order: Jane Kim for Mayor 2018). 후원회 참석자는 후원금과 별도로 식사비 30달러를 내야 한다. 후원 문의는 오재봉 전 회장(415)265-5984, 이화행 회장((707)330-7958, 조성호 부이사장(925)963-8138, 정흠 회장(510)435-4408에게 하면 된다. 한편, 최해건 SF-서울 자매도시위원회 위원장도 지난 1월에 이어 오는 23일 중국 커뮤니티와 함께 후원회를 개최한다. 후원회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가든(1655 Post St, SF)에서 열린다. 참석을 원하는 한인은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은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최정현 기자

2018.03.19. 14:13

제인 김 지지율 ‘껑충’

샌프란시스코 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제인 김 후보의 지지율이 껑충 뛰었다. 샌프란시스코 소방관 노조가 페어뱅크, 매슬린, 멀린, 메츠 & 어스시에이츠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제인 김 후보의 지지율은 26%로 조사됐다. 지난 두 번의 여론 조사에서 5%와 12%대에 머물던 것에 비하면 큰 도약을 한 셈이다. 1위와의 격차도 크게 줄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29%의 지지를 받은 런던 브리드 후보와는 불과 3%p의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여론조사 오차범위(±4.6%)를 감안하면 두 후보가 1위를 놓고 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대결 구도도 변화됐다. 이전 여론조사에서는 줄곧 런던 브리드와 마크 레노 후보가 상위권을 유지해 왔지만 제인 김의 도약으로 런던 브리드와 제인 김 후보의 양강 체제로 대결 구도가 바뀐 것이다. 게이로는 처음으로 SF시장을 노리고 있는 마크 레노 전 상원의원은 이번 조사에서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레노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19%를 집계돼 지난해 연말에 실시된 여론조사(26%) 보다 크게 떨어진 것. 동성애 그룹(LGBT)에서는 37%의 전폭적 지지를 얻어 런던 브리드(27%), 제인 김(21%)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지만 전체 유권자들로부터는 다소 외면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여론조사를 의뢰한 소방관 노조도 이번 결과에 놀라움을 보이고 있다. 탐 오코너 노조위원장은 “런던 브리드와 마크 레노의 대결로 예상됐던 선거가 제인 김의 약진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놀랍다”고 밝혔다. 소방관 노조는 런던 브리드를 공식 지지한 상태다. 한편, 소방관 노조가 의뢰로 실시된 이번 여론 조사는 지난 2월 22일부터 28일까지 1주일간 유선과 모바일 전화로 실시됐으며, 지난해 12월 실시된 조사보다 70여 명이 많은 총 462명이 참여했다. 최정현 기자

2018.03.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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