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주 공립학교 시스템이 전국에서 중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교육의 질, 안전성, 재정 등 다방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금융정보 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에 따르면 전국 공립학교 시스템 순위에서 가주는 총점 50.65점으로, 30위를 기록했다. 학습 성과, 재정, 안전, 학급당 학생 수, 교사 수준 등 32개 항목을 종합해 점수가 산출됐다고 덧붙였다. 가주는 ‘학교 품질’ 부문 29위, ‘안전성’ 부문 37위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고등학생이 학교 내에서 위협을 받거나 다친 비율은 전국 두 번째로 높았다. 반면, ACT 평균 점수는 코네티컷·워싱턴DC와 함께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월렛허브는 “팬데믹 이후 물가 상승과 경기 불안정으로 사립학교에 자녀를 보내기 어려운 가정이 늘어나면서, 공립학교가 사실상 유일한 선택지가 된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공립학교 품질은 주마다 차이가 크고, 이는 주로 정부 재정 지원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1위는 매사추세츠주(총점 74.34점)가 차지했고, 코네티컷과 뉴저지가 뒤를 이었다. 가주 교육 관계자들은 공교육 품질 향상을 위해 예산 확충과 함께 교사 확보, 안전 대책 강화, 학급당 인원 축소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송영채 기자공립학교 수준 공립학교 시스템 공립학교 수준 가주의 공립학교
2025.07.21. 19:34
팬데믹 기간 중 가주 공립학교 교육의 질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조사 보고됐다. LA타임스가 UC버클리 정부학 연구소(IGS)와 공동으로 가주의 유권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팬데믹으로 교육의 질이 나빠졌다고 응답해서 가주 공립학교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음이 밝혀졌다. 유권자들은 ‘팬데믹으로 인한 교육의 질이 나빠졌냐’는 질문에 72%가 나빠졌다고 했고 40%는 훨씬 더 나빠졌다고 대답했다. 이는 학부모의 67%가 교육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것과 궤를 같이 한다. 또한 조사에서는 최근 10년간의 평가도 함께 이뤄졌다. 지난 2011년 USC-타임스 공동 여론조사와 같은 질문으로 진행됐으며 10년 전 조사보다 매우 냉담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응답자중 21%가 가주의 공립학교에게 A와 B를 줬지만 이는 2011년의 27%보다 6%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D나 F도 10년전 13%에서 28%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LA유권자는 18%가 A와 B를 줬고 33%가 D나 F를 줬다. 여론조사 전문가인 마크 디카밀로는 “좋은 점수를 준 유권자가 상당히 많이 감소했다”며 “장기적인 불만을 반영한 것일 수도 있지만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도 컸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이외 이번 조사에서는 주 전체 표준시험에 대해서는 47%가 공교육에 해가 된다고 했고 42%는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문항에는 연령별 지지가 엇갈려서 나이가 많을 수록 표준시험을 지지했다. 학교경찰 유지에 대한 LA지역 결과는 무장하고 제복입은 경찰의 학교 순찰을 41%가 선호했고 34%는 비무장 보안요원을 선호했으며 10%는 보안요원이 없는 것을 택했다. 15%는 의견을 내지 않았다. 설문조사는 2월 3일부터 10일까지 가주 전역의 등록 유권자 8937명을 대상으로 영어와 스패니시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병희 기자공립교육 la타임스 공립학교 교육 가주의 공립학교 여론조사 결과
2022.02.25.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