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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최저임금 내년부터 20불…뉴섬 가주지사 법안 서명

가주 내 패스트푸드 체인점 근로자들의 시급이 내년부터 20달러로 오른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내년 4월부터 기존의 해당 업계 최저 임금인 시간당 16.21달러에서 3.79달러 오른 20달러로 상향 조정하는 법안(AB 1228)에 28일 서명했다. 해당 노동자들에게 연간 8000여 달러의 봉급 인상이 이뤄진 셈이다.   법안은 동시에 ‘패스트푸드 카운슬’이라는 기구를 통해 내년 시급이 최대 22달러까지 조정할 수 있지만 이후 인상 폭을 3.5% 이하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법안은 패서디나 출신 크리스 홀든 주 하원의원이 발의했다.     뉴섬 주지사는 “현재 해당 업계에는 50만여 명이 일하고 있으며 노동 환경 개선과 임금 인상을 위해 투쟁해왔다”며 “오늘 조치로 보다 공정한 임금과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드는 일에 큰 발걸음을 옮기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입법으로 패스트푸드 업계 노동자들은 풀타임으로 주당 40시간 일할 경우 최소 4만3000달러가량을 받게 될 전망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패스트푸드 최저임금 패스트푸드 최저임금 가주지사 법안 패스트푸드 업계

2023.09.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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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학교 '동성애 교육' 허용…뉴섬 가주지사 법안에 서명

앞으로 노골적인 동성애 관련 내용이 포함된 교과서도 공립학교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공립학교 내 동성애 관련 교육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그동안 자녀에게 직접적인 동성애 교육을 반대했던 학부모들과 자율성을 강조하는 교육구 및 공립학교마다 사용하는 교과서와 교재를 놓고 갈등이 커질 전망이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5일 인종이나 동성애, 성 소수자 등에 대한 내용이 수록됐다는 이유로 교육구나 교육위원회에서 교과서나 교육 자료, 또는 교육 과정으로 사용을 금지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AB1078)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서명 즉시 효력을 발휘해 그동안 금지됐던 교과서나 교재는 당장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주 정부는 차별적인 이유로 교과서와 도서를 금지하는 학교에 벌금을 부과한다. 이 밖에 차별금지법을 어기고 특정 내용을 교육 과정에 포함하지 않는 교육구는 교과서 교체 비용도 내야한다.     코리 잭슨 주 하원의원(민주·모레노 밸리)이 상정한 이 법안은 지난 5월 테미큘라 통합교육구가 샌프란시스코 수퍼바이저이자 첫 선출직 동성애자 정치인이던 하비 밀키를 살해한 내용을 초등학교 사회과목 커리큘럼에 포함하지 않기로 결정한 후 추진됐다.   뉴섬 주지사는 테미큘라 교육구와 LGBTQ+ 평등을 언급하는 도서 금지를 고려하는 교육구들에 15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압박하고 나섰고, 테미큘라 교육구는 결국 한발 물러나 결정을 번복했다.     뉴섬 주지사는 서명 후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 “(교과서 금지는) 문화적 숙청이다. 캘리포니아주에 교육구들이 점점 더 크고 작은 책들을 금지하고 언론의 자유를 막고 사서와 교사들을 범죄자로 만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우리는 법을 통해 그것을 반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잭슨 의원은 이날 주지사 서명이 끝난 후 “캘리포니아 주가 올바른 역사를 향해 가고 있다”고 환영했다.     반면 교육위원회 연합체인 가주교육위원회(CSBA)와 보수주의자들 및 일부 학부모들은 “주 정부가 공립 교육을 통해 자신들의 성 정체성을 주입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부에나파크에 거주하는 수전 김(40)씨는 “정치인들이 다양성을 교육한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억지로 가르치려고 한다”며 “아이들이 이제 초등학생인데 걱정이다. 가주에 미래가 없는 것 같다”고 우려를 전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공립학교 가주지사 공립학교 동성애 동성애 교육 가주지사 법안

2023.09.2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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