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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DEI 프로그램 모두 폐지” 통보

연방정부가 각급 교육구와 대학에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프로그램을 모두 폐지하도록 하고 이에 따르지 않으면 지원금을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해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부 민권국은 각급 학교에 보낸 서한을 통해 지난 2023년 연방 대법원이 판결한 대학 입학 시 인종 고려 금지(소수계 우대 정책 폐지) 판결을 넘어, 연방 차원의 반차별법 집행 정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소수계 우대를 통해 다른 인종과 그룹이 오히려 차별을 받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번 지침은 입학 및 직원 채용뿐만 아니라 재정 지원, 장학금, 학생 생활, 캠퍼스 활동 전반에서 인종을 고려하는 것은 법적 위반에 해당한다고 명시했다.   연방정부는 이달 말까지 해당 프로그램들을 중단할 것으로 요구했다.     가주 내 각급 교육 기관들은 해당 정책이 영향을 줄 규모를 파악하며 대응에 나섰다.       가주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주 내 공립학교는 약 163억 달러의 연방 지원금을 받았으며, 대학생을 위한 펠그랜트 장학금도 매년 15억 달러 이상 지원된다.     교육 및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단순히 입학 및 채용 과정에서 인종 고려를 금지하는 수준을 넘어, 장학금, 문화 관련 프로그램, 특정 인종을 위한 졸업식 등 캠퍼스 전반의 DEI 프로그램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주는 이미 1996년 발의안 209를 통해 공립 교육 기관에서 인종을 고려한 입학을 금지했으나, 사립 대학에서는 해당 규정이 적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교육부 조치로 사립 대학들까지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연방교육구 각급 각급 학교 각급 교육구 연방정부 지원금

2025.02.17. 20:31

각급 학교의 학생 데이터 활용한다

 오로라시가 청소년들의 폭력을 억제, 예방하고 위험에 처한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각급 학교에 보관중인 학생들의 데이터와 정보를 활용하기로 했다고 덴버 CBS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오로라 청소년 폭력 방지(Aurora Youth Violence Prevention/AYVP)의 조셉 데헤라 매니저는 “우리의 목표는 학교에서 행동 문제가 있고 무단결석을 할 가능성이 있는 청소년을 식별하고 그들이 일탈행위를 벌이기전에 그들과 가족에게 다양한 자원(resources)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오로라 시는 청소년 폭력에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인 ‘오로라 S.A.V.E’(Aurora Standing Against Violence Everyday)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이 프로그램은 경미한 범죄를 저질렀거나 범죄 집단과 연관된 15~25세의 청소년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집중 억제 모델을 사용하여 폭력을 줄이는 것이다. 오로라시에 따르면 학생 데이터와 정보를 공유하는 목적은 동향을 파악하고 학생들을 기존의 위험 요인을 완화하는 서비스에 연결함으로써 청소년 폭력을 줄이고 예방하는 것이다. 이는 오로라시 공립학교와 체리 크릭 학군내 오로라 학교에 적용된다. 데헤라는 “우리는 청소년이 폭력적인 일을 저지른 후에 접촉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조짐을 파악해 사전에 접촉을 함으로써 범법행위를 예방적으로 차단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오로라 시는 위험에 처한 학생 또는 고위험 청소년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의뢰 및 사례 관리 프로세스를 확립할 예정이다. 사례 관리 서비스를 받는 학생의 정보 공개 요청을 받은 학군은 무단결석, 만성 결석, 퇴학 및 징계는 물론 이름, 연령, 주소, 성적, 행동 보고서, 범죄 유형 등을 비롯한 기타 일반 인구통계학적 정보를 포함한 현재 및 과거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데헤라는 “해당 학생들은 어쩌면 본의 아니게 결석했을 수도 있고 과제를 완료하지 못했을 수도 있으며 싸움이나 파괴적인 행동에 가담했을 수도 있다. 우리는 그들을 징계하는 것이 아닌 돕기 위해 이런 정보를 알고 싶은 것이다. 우리는 해당 청소년과 그 가족에게 다양한 자원을 제공하고 싶을 뿐이다”라고 부연했다.      시는 파트너십을 통해 학교 상담사 및 교직원 외에도 학군측에 또 다른 도구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시에서는 가족들이 제공되는 지원을 활용하도록 권장은 하지만 이를 수락하도록 요구하지는 않는다. 시는 또, 학생의 신원과 개인 정보가 안전한지 확인하고 명시적인 승인 없이 받은 데이터나 정보를 공개적으로 배포하지 않으며 지원을 받는 학생들의 상태와 진행 상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학군측에 제공한다. 데헤라는 “가족들은 이런 정보를 토대로 자녀들과 함께 대화를 하면서 ‘특정한 행동이나 특이사항을 알게 됐는데 그것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싶다’고 말할 수도 있다. 이런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 아마도 청소년들 자체적인 네트워크도 구축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범죄의 유혹에서 멀어지게 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들의 사생활 보호차원에서 관련 정보를 일반 이메일로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데이터 각급 학생 데이터 오로라시 공립학교 각급 학교

2023.11.20. 15:41

<속보> 터헝가 각급 학교 폐쇄, 무장 의심 남성 출현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선랜드-터헝가 지역에 전투 장비를 착용한 남성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29일 각급 학교들이 일시 폐쇄 조치됐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경 한 남성이 전투 장비를 착용하고 검은 색 백팩을 맨 체 스쿠터를 타고 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하지만 무기를 봤거나 부상자가 있다는 신고는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날 이른 오후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다. 현재 폐쇄 조치된 학교는 마운트 루켄스 콘티뉴에이션 하이, 버두고 힐스 하이 스쿨, 마운트 클리슨 미들 스쿨, 앱퍼슨 엘리멘터리 스쿨, 플레인뷰 엘리멘터리 스쿨, 파인우드 엘리멘터리 스쿨, 파인우드 얼리 에듀케이션센터 등이다. LA 경찰국은 현재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무사하며 계속 수상한 자나 이상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관련 학부모에게는 전화와 이메일 긴급통지 시스템을 통해 이날 상황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김병일 기자각급 학교 각급 학교들 무장 의심 일시 폐쇄

2023.08.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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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범 LA시정부 최우선 과제는 홈리스 해결

중간선거가 끝나고 가주 내 각급 정부 조직이 새로운 리더십 아래 출범하면서 보다 선명성 있는 정책과 신속한 집행을 선보일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첫날부터 ‘홈리스 비상사태’를 선포하게 될 캐런 배스 LA시장 당선인의 11일 취임에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참석한다.   배스 진영이 취임 선서를 위해 그에게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배경에는 ‘첫 여성 시장 또는 첫 동남아시아 출신 부통령'이라는 상징성에 대한 공감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 상하원에서 가주 지역을 대표한 것이 큰 공통분모지만 두 사람은 가까운 관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해리스 부통령은 취임 선서만을 돕고 연설은 따로 하지 않을 예정이다.   배스 당선인은 이런 취임식 분위기를 기반으로 12일부터 홈리스 해결과 길거리 치안 확보를 위한 강공 드라이브에 나설 계획이다.   배스는 역대 LA시장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했으며 상대 후보인 릭 카루소와의 표 차이도 10%포인트로 벌어졌다.   재선된 개빈 뉴섬 주지사와 주의회는 개스값과 전쟁을 벌인다는 구상이다.     주지사 측은 오일업계가 의도적으로 개솔린 가격을 올리면서 주정부가 펼쳐온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 줄이기'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만약 오일업계가 부당하게 높은 가격으로 개솔린을 팔아 과다 이익을 취했다면 법적으로 벌금을 부과한다는 각오다.   관련 법규는 5일 시작된 주 상하원의 특별 회기를 통해 검토될 예정이며 투표에 부쳐질 계획이다. 하지만 관련 규정이 통과되지 않도록 로비해온 오일 업계가 버티고 있어 의원들의 투표 참여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주요 미디어들은 뉴섬의 '오일 전쟁' 성공 여부가 그의 이번 임기의 핵심이자 차기 행보에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압도적인 격차로 현직을 물리친 로버트 루나 셰리프 국장은 2일 LA 다운타운 카운티 빌딩에서 취임식을 갖고 '부패 근절'과 '올바른 경찰력 집행'을 강조했다. 35년 동안 근무한 롱비치에서 경찰국장까지 역임한 그는 문제 해결 방식에 있어서 경직되지 않은 '다양한 방식'을 동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취임식에서 명예, 책임, 협력을 가장 큰 리더십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특히 조직 내부에서 암적인 존재인 사조직을 없애고, 대민 서비스 일환으로 구치소 시설과 서비스 개선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2일 취임식에는 4명의 카운티 수퍼바이저와 롱비치 시장 및 경찰국장 등이 참석해 그의 성공을 기원했다. LA 셰리프국은 전체 직원이 1만8000여 명이나 되고, 시에 편입되지 않은 총 141개 관할구역을 갖고 있으며 42개 시와는 치안 관리 계약을 맺고 있다. 그는 5일부터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최인성 기자선출직 각급 취임식 분위기 각급 정부 해리스 부통령

2022.12.0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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