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리지서 30분 간격 주택 절도…검은 마스크 쓰고 침입
노스리지 지역에서 약 30분 간격으로 두 건의 주택 침입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최근 할리우드, 레돈도비치, 샌퍼낸도밸리 등 남가주 곳곳에서 주택 침입 사건 〈본지 8월 7일자 A-3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12일 오후 9시 47분경 바날든 애비뉴 지역 한 주택에 최소 한 명의 용의자가 슬라이딩 유리문을 부순 뒤 침입하려다가 인기척을 느끼고 달아났다. 당시 집에는 가족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대낮에도 절도 기승…주민 불안 가중 이어 약 30분 후인 오후 10시 20분경 머피 레인 블록 지역 한 주택에 검은 마스크와 회색 후드티 차림의 남성이 침입을 시도했다. 이 용의자 역시 집에 사람이 있는 것을 보고 달아났다. 경찰은 현재 피해자들의 진술과 CCTV 영상을 확보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LAPD 짐 맥도넬 국장은 “절도범들은 주택 인근에 카메라를 설치해 거주자의 일정을 추적해 집이 비는 시간을 파악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송영채 기자노스리지 마스크 주택 침입 간격 주택 노스리지 지역
2025.08.13.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