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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2025 미국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주’

 9월 1일 노동절(Labor Day)을 맞아 텍사스가 다시 ‘2025 미국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주’(2025 Hardest-Working States in America)로 평가받았다.   개인 재정 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의 2025년 가장 열심히 일하는 주 순위 조사에서 미전국 50개주 가운데  최상위권인 전국 4위를 차지했다. 이는 2024년 7위에서 3계단이 다시 상승한 결과다. 텍사스는 2019년과 2020년 4위를 기록한 뒤, 2021년과 2022년에는 5위, 2023년에는 6위로 하락했으나 올해 다시 상위권으로 복귀했다. 월렛허브는 50개주를 대상으로 ‘직접적 근로 요소’(Direct Work Factors)과 ‘간접적 근로 요소’(Indirect Work Factors)을 비교·분석했다. 직접적 요소에는 평균 근로시간, 고용률, 무직 성인 가구 비율, 미사용 휴가 비율 등이 포함됐다. 간접적 요소로는 평균 통근 시간, 복수 직업자 비율, 주민 1인당 연간 자원봉사 시간, 하루 평균 여가 시간이 분석 기준으로 활용됐다. 가장 열심히 일하는 주 전국 1위는 노스 다코타로, 100점 만점에 66.17점을 기록했다. 2위는 알래스카(63.11점), 3위는 사우스 다코타(60.81점)였고, 텍사스는 57.06점을 얻어 전국 4위에 올랐다.  5위는 하와이(56.84점)였다. 6~10위는 버지니아(55.93점), 뉴햄프셔(55.76점), 와이오밍(54.99점), 메릴랜드(54.98점), 네브라스카(53.93점)의 순이었다. 세부적으로, 텍사스는 직접적 근로 요소 부문에서 전국 5위, 간접적 요소 부문에서는 전국 18위를 기록했다.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텍사스 주민들의 평균 주간 근로시간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길었으며, 평균 통근 시간은 12위로 비교적 양호했다. 또한 하루 평균 여가 시간은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웰렛허브는 이번 조사에서 미전역의 근로자들이 주어진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도 지적했다. 2024년 소르베(Sorbet) PTO(Paid Time Off)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미국 근로자들의 유급 휴가 중 33%가 사용되지 않은 채 남겨졌다. 월렛허브의 칩 루포 분석관은 “휴가를 남기는 것이 일부 사람들에게는 이상하게 보일 수 있지만,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며 “일부 근로자는 휴가를 쓰면 업무 충성도가 낮아 보일까 우려해 해고 위험을 떠안게 된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이들은 업무가 밀리거나 자신이 빠질 경우 직장내 업무 흐름이 원활히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 걱정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미시간이 29.35점을 얻는데 그쳐 꼴찌(전국 50위)라는 불명예를 안았고 이어 웨스트 버지니아(33.18점/49위), 로드아일랜드(33.56점/48위), 네바다(33.87점/47위), 뉴욕(34.19점/46위) 순으로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이밖에 조지아는 12위(51.34점), 콜로라도 15위(50.57점), 애리조나 23위(47.09점), 플로리다 28위(44.10점), 노스캐롤라이나 30위(43.84점), 펜실베니아 36위(41.27점), 워싱턴 37위(40.37점), 일리노이 42위(36.04점), 캘리포니아는 45위(34.57점)였다.   손혜성 기자미국 텍사스 텍사스 주민들 평균 근로시간 간접적 요소

2025.09.02.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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