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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상원 별도 감세안 마련…지방세 공제 1만불 등 포함

지방세(SALT) 공제 한도를 현행 1만 달러로 유지하고, 65세 이상 시니어의 세액 공제액을 6000달러로 인상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감세안(One Big Beautiful Bill Act) 개정안이 연방상원에서 공화당 주도로 마련됐다.     연방상원 재무위원회는 지난 16일 하원을 통과한 감세안 개정 내용을 발표했다. 개정안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경기부양 계획이 다수 포함됐다.   지난 5월 연방 하원에서는 SALT 공제 한도를 최대 4만 달러까지 확대하는 안을 통과시켰지만, 이번에 상원에서 제동을 걸었다. 다만 공제 한도는 개정안 최종 조율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이와 관련 연방예산위원회는 공제 한도 확대 시 고소득 가구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65세 이상 시니어 세액공제 내용도 주목받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시니어 1인당 세액공제는 6000달러까지 가능하다. 이는 연방 하원이 승인한 4000달러보다 50%나 늘어난 혜택이다.     세액공제 제공 대상은 1인당 연 소득 7만5000달러 이하, 부부 연 소득 15만 달러 이하다.     일명 시니어 보너스로 불리는 세액공제안이 시행될 경우 소셜연금에 부과되는 세금 등이 감면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당시 소셜연금 세금 감면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백악관 측은 해당 내용이 역사적인 세금 감면이라며 지지를 표했다.   또한 상원 개정안은 신생아 1명당 1000달러 보너스를 제공하는 일명 트럼프 계좌 지원안도 포함됐다. 이밖에 전기차 구매자 대상 7500달러 세액공제는 2032년 종료에서 법안 제정 후 180일로 앞당겨진다.     한편 공화당 측은 7월 4일까지 법안 통과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세액공제 지방세 지방세 세액공제 상원 감세안 감세안 개정

2025.06.1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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