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공립학교 새 학기 대대적 변화 예고
워싱턴 지역 주요 교육청이 오는 가을학기부터 학교 안전 강화와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변화를 단행한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은 모든 중·고교 건물 정문에 흉기 탐지 장치를 설치하고, 고등학교의 경우 일과 시간 동안 교육 목적 외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학생들은 점심 시간을 제외한 휴식 시간에도 전원을 꺼야 하며, 초·중학교는 기존 정책을 유지한다. 스쿨버스에는 실시간 위치 추적, 주파수 식별(RFID) 체크인, 운행 내비게이션이 포함된 관리 시스템이 처음 도입된다. 성적평가 방식은 종합평가(주요 시험, 프로젝트) 70%, 형성평가(퀴즈, 숙제) 30% 비율을 유지하되 숙제 반영 비율은 최대 10%로 제한된다. 성적 등급 체계에서는 D-가 사라지고, D+(67-69점), D(60-66점), F(59점 이하)로 변경된다. 중·고교 성적표(Progress Report)에는 학부모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포함된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현재 13개 학교에 설치된 스쿨존 속도위반 및 스쿨버스 장착 카메라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라우던 카운티는 ‘볼트 AI’ 감시카메라 시스템을 도입해 교내 사각지대를 상시 감시하고, 학교폭력·괴롭힘·흉기 소지 등을 예방한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전자기기 사용을 철저히 금지하며, 스마트워치는 비행기 모드로 설정해야 한다. 알링턴 카운티도 강력한 휴대전화 통제와 인공지능 교육을 강화한다. 폴스처치 시티 교육청은 테리 데이드 신임 교육감이 첫 임기를 시작하며 새로운 정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공립학교 워싱턴 워싱턴 지역 감시카메라 시스템 페어팩스 카운티
2025.08.14.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