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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시장, 감찰관실 측근 해임 권고 거부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시 감찰관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핵심 참모인 제이슨 리 선임보좌관을 해임하지 않기로 하면서 '측근 감싸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논란의 시작은 2년 전 이민자 지원 위기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시의원 빌 콘웨이는 범죄가 늘어난 노숙자 캠프 철거를 요청했고 그 과정에서 리 보좌관으로부터 “부동산 이전세 인상안과 팁 크레딧 조정안에 찬성하면 도움을 주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콘웨이는 이를 거부했고 이후 철거 계획이 취소됐다고 말했다.     콘웨이는 이 같은 의혹을 시 감찰관실(OIG)에 신고했으며 감찰관 데보라 위츠버그는 보고서에서 리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리는 자신이 해당 인물임을 인정했다.     위츠버그는 조사 과정에서 리가 변호인 입회를 요구하며 면담에 협조하지 않았으며 서면 질의서에도 마감일까지 답변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콘웨이는 “감찰관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것은 사실상 ‘묵비권 행사’와 다름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시장실은 “변호인 동석을 요구한 것은 정당한 권리 행사이며 어떠한 위법 행위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감찰관실이 리에 대한 면담을 거부한 것은 법적 근거가 없었다”며 감찰관실의 해임 요구를 거부했다.     Kevin Rho 기자감찰관실 존슨 측근 해임 존슨 시장 해임 요구

2025.10.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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