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으면 알알이 탁 터지는 명란도 간장이나 케첩처럼 튜브 형태로 즐길 수 있다? 요즘엔 짜먹는 명란이 대세다. 2대째 최고의 명란을 생산해온 덕화명란의 '튜브 명란'은 프리미엄 명란을 짜 껍질 없이 알만 쏙 골라낸 제품이다. 손질의 번거로움 없이 쭉 짜서 계란말이, 파스타, 비빔밥 등에 올리면 근사한 요리가 뚝딱 완성된다. 딱 필요한 만큼만 사용할 수 있어 오히려 더욱 경제적이다. 또 컴팩트한 사이즈여서 캠핑이나 나들이에 휴대하기도 좋다. 맛은 물론, 품질까지 인정받은 덕화명란은 중앙일보 '핫딜'에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한 튜브명란 외에도 고춧가루와 다른 양념 없이 소금만으로 절이고 숙성한 백명란, 비법 숙성 양념으로 뒷맛까지 깔끔한 숙성고에서 갓 꺼내먹는 명란, 명장의 레시피대로 만든 그때 그대로 명란, 잘게 자른 송송명란과 알그대로 온명란이 함께 든 송알송알 명란 등이 준비돼 있다. 현재 새해맞이 이벤트로 핫딜에서 튜브 명란 12개 구매 시 3개, 20개 주문 시 6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상품 살펴보기:hotdeal.koreadaily.com ▶문의:(213)368-2611핫딜 감칠맛 마성 튜브 명란
2024.01.21. 19:21
LA시의회가 올해부터 매년 10월 9일을 ‘한글의 날’로 지정해 기념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세종대왕님께서 무척 기뻐하실 것 같다. 하지만 기쁨은 잠깐이고, 다시 시름이 깊으실 것 같다. 왜냐? 한글이 망가지는 소리가 온 사방에서 요란하기 때문이다. ‘해날, 달날, 불날, 물날, 나무날, 쇠날, 흙날’. 이렇게 적어놓고 작은 소리로 읽어보면 같은 요일 이름이라도 한결 정겹게 느껴진다. 삶에서 우러난 순우리말의 감칠맛 때문이다. 이렇게 맛깔스러운 우리말이 많아졌으면 좋겠는데, 안타깝게도 세상은 반대로 돌아가고 있다. 앞선 선각자들께서 아름다운 우리말을 지키고, 우리 삶에 두루 쓰이도록 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셨다. 가령, 이화여자대학교를 ‘배꽃계집큰배움터’로 하자는 식의 주장부터 따지면, 제법 긴 세월 우리말 사랑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어령 선생께서는 평생 이룬 많은 일 중에서 무엇을 가장 보람 있게 여기느냐는 질문에 문화부장관을 하면서 ‘갓길’이라는 낱말을 널리 쓰이게 정착시킨 일이라고 대답했다. 그 많은 업적 중에서 ‘갓길’이라니, 우리말에 대한 짙은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백기완 선생의 지극한 우리말 사랑도 유명하다. 달동네, 새내기, 동아리, 모꼬지 같은 말들이 선생께서 처음으로 쓴 낱말들이다. 조금 덜 알려진 어여쁜 순우리말로는 땅별(지구), 한살매(인생), 배내기(학생), 덧이름(별명), 새뜸(뉴스), 들락(문), 눌데(방) 등이 있다. 선생께서는 평소 말과 글에서 한자어와 영어, 일본어 같은 외래 어휘를 삼가고 순우리말을 살려 쓰려 애쓰셨다. 아름다운 순우리말 살리기는 글 쓰는 이들의 의무이기도 하다. 훌륭한 작가들께서 우리말 지킴이 역할을 든든히 해주셨다. 많은 시인을 비롯해서, ‘토지’의 박경리 선생, ‘혼불’의 최명희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정겹고 아름다운 순우리말, 특히 토박이 우리말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왔다. 최근의 작가로는 ‘국수(國手)’의 김성동을 꼽을 수 있겠다. 이분들의 작품에는 낱말 사전이 함께 붙어 있을 정도로 감칠맛 나는 순우리말의 보물창고다. 이분들이 이처럼 우리말 지키기에 헌신한 까닭은 말이란 단순히 의사소통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겨레의 얼과 넋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정신의 열매라고 믿기 때문이다. 말이 망가지면 정신도 허물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순우리말 지키기는커녕 외래어, 무차별적으로 발명해내는 신조어에 떠밀려 정신을 차릴 수가 없는 지경이다. 세상 모든 일이 그렇지만, 어떤 가치를 바로 세우기는 힘들고 시간이 걸리지만, 망가뜨리기는 한순간이다. 말도 그렇고, 정신도 그렇다. 지금 우리말이 그렇게 속수무책으로 허물어져 가고 있다. 문제는 우리말 망가뜨리기를 나라에서 솔선수범하고, 언론들이 부추기고 있는 현실이다. 정부나 공공기관의 공식 문건에 사용되고 있는 외래어를 모아놓은 자료를 살펴보면, 정신이 아득해질 지경으로 심각하다. 무슨 뜻인지 모를 말도 많다. 최근의 예를 들자면, ‘카르텔’이라는 낱말…. 무슨 뜻인지도 잘 모르겠고, 꼭 이런 말을 써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고위공직자나 정치인이 공식 석상에서 외국어를 마구 사용하고,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도 외국어가 마구잡이로 난무한다. “시리어스한 논의도 별로 못 했어요. 지금까지 어프로치가 좀 마일드한 것 같아요.” 대한민국의 국무총리가 한 국제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하신 말씀이다. 아무리 유창한 영어 실력을 자랑하는 분이라지만, 고위 공직자가 공개 석상에서 영어를 남발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려나 존중이 없는 데서 비롯된 것”이라는 지적을 귀담아들어야 할 것이다. 장소현 / 시인·극작가문화산책 순우리말 감칠맛 순우리말 지키기 순우리말 살리기 우리말 사랑
2023.10.05. 19:19
요즘 같은 날씨에는 입맛까지 사라지기 일쑤다. 이럴 땐 매콤하고 짭조롬한 젓갈을 밥에 올려 먹으면 한 그릇 그냥 뚝딱이다. 그중에서도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영양도 한가득인 굴을 갖은 양념으로 버무린 어리굴젓은 대표 밥도둑이다. 최근에는 모두가 아는 뻔한 맛 말고 미각을 깨워주는 이색 녹차 어리굴젓이 인기다. ‘제주상회 녹차 어리굴젓’은 염지하는 소금물에 녹차가루를 넣어 잡내와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따뜻한 밥 위에 올려 먹어도 맛있고 물에 밥을 말아 곁들여도 별미 중의 별미! ‘제주상회 녹차 양념 명란젓’도 짭조롬한 감칠맛으로 입맛을 휘어잡는다. 일반 명란보다 염도를 낮춘 저염식 양념 명란으로 짜지 않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그 외에도 녹차로 풍미를 더한 명태회 무침, 가리비젓, 가자미식해, 꼴뚜기젓, 낙지젓, 멍게젓, 오징어젓, 양념굴젓, 창난젓, 백 명란젓 등 다양한 밥도둑 반찬이 준비돼 있다. HACCP 인증받은 제주도다 제조처에서 깨끗하게 제조됐으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검사를 완료했다. 제주상회의 젓갈은 핫딜에서 각각 17~25% 할인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며 169달러 이상 구입 시 배송비가 무료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감칠맛 입맛 제주상회 녹차 양념굴젓 창난젓 저염식 양념
2023.07.17.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