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세리토스 지역 공원에서 60대 남성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한인 남매〈본지 3월 13일자 A-1면〉가 최근 열린 인정신문에서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LA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체포된 존 문(54·한국명 문종욱)·신디 김(58) 남매의 첫 인정신문이 지난달 28일 LA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노워크 지원에서 열렸다. 그렉 리즐링 LA카운티 검찰 공보관은 “두 사람 모두 무죄를 주장했고, 이들에 대한 예비심문이 오는 5월 7일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남매는 지난 2월 25일 세리토스 지역 돈 크나베 리저널 공원에 산책을 온 쿠아우테목 가르시아(66)의 차량을 빼앗으려다 그가 저항하자 총격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을 살인 및 2급 강도 미수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특정한 거주지 없이 은색 토요타 프리우스 차량 안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밝혀져 범행 동기 등에 대한 궁금증을 낳기도 했다. 네이선 호크먼 LA카운티 검사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무분별하고 잔인한 폭력 행위”라고 언급하며 법이 허용하는 최고형 구형을 예고하기도 했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강도 살인 한인 남매 강도 살인 이들 남매
2025.04.03. 19:39
뉴포트비치 패션 아일랜드 쇼핑몰에서 한 여성이 강도들에 맞서다 강도가 몰던 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2일 대낮에 발생했다. 10대를 포함한 용의자들은 모두 체포돼 살인 혐의 등으로 수감된 상태다. 이 사건은 지난 2일 오후 3시 30분쯤 쇼핑몰 내 반스앤노블 서점 인근 지역에서 일어났다. 뉴포트비치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인 68세 여성이 남편과 함께 걷고 있는데 두 명의 용의자가 접근해 그들의 물건을 훔치려 했다. 몸싸움 과정에서 이 여성이 주차장 쪽으로 끌려나가게 됐으며 용의자 중 한 명이 차로 이 여성을 밟고 지나간 뒤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포트비치 경찰국 스티브 오베론 경관은 “해당 차량이 여성을 치는 사이 용의자 한 명이 도주했으나 이후 차로 다시 돌아갔다”며 “이 과정에서 권총이 몇 발 발사됐고 용의자들은 차를 타고 현장에서 도망쳤다”고 말했다. 총에 맞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렌지카운티 검시관은 이날 사망한 여성이 뉴질랜드에서 여행을 온 68세 여성 패트리샤 맥케이라고 밝혔다. 함께 있던 그의 남편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살인 혐의 등으로 체포된 용의자는 제이든 커닝엄(18), 말라치다넬(18), 리로이너스트맥크라리(26)로 확인됐다. 한 명은 사이프리스에서, 다른 두 명은 사우스게이트 지역에서 체포됐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LA 뉴포트비치 뉴질랜드 뉴포트비치 쇼핑몰 강도 살인 강도 살인 체포 수감 백주대낮
2024.07.03. 14:03
지난 주말 LA와 인근 지역에서 총격 살인, 강도 등 강력 범죄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10일 사우스LA 지역 웨스턴 애비뉴와 74가에서는 15세 소년이 총을 맞고 숨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최소 1발의 총상을 입은 피해자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사건 발생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전날인 9일 아주사 지역 한 아파트에서는 갱 연루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10대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아파트 앞에 서 있던 피해자 3명에게 여러 명의 용의자가 다가와 수 발의 총격을 가하고 도주했다. 10일 오전 11시20분쯤 사우스LA 지역 하이드 파크 커뮤니티에선 장갑 트럭이 3인조 강도단에게 피해를 입었다. LA경찰국에 따르면 스키 마스크를 쓴 강도단은 세븐일레븐 편의점 앞에 주차한 장갑 트럭 경비원에게 다가가 총을 겨누고 현금 1만5000달러를 강탈해 도주했다. 한편, 11일 오전 3시30분쯤 LA동부 샌게이브리얼 지역 상업용 건물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최소 90명의 소방대원이 현장에 급파돼 불길과 사투를 벌인 끝에 진화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인근 건물엔 대피령이 발동됐다. 소방국에 따르면 치솟는 화염과 연기는 수 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보일 정도였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장수아 [email protected]강도 살인 강도 살인 3인조 강도단 지난 주말
2023.06.11.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