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인근 주택에 침입한 강도와 집주인 간에 총격전이 벌어졌다. 연말 시즌을 앞두고 금품을 노리는 강·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타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건은 주말이었던 지난 4일 오후 7시30분쯤 타운과 맞닿은 미드시티 지역 주택 현관 앞에서 발생했다. 사건 발생 지역에 대해 올림픽 경찰서 애런 폰세 서장은 본지에 “올림픽경찰서 관할지에서 발생한 사건이 맞다”면서도 “자세한 정보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6일 주류방송사를 통해 공개된 CCTV에는 사건 당시 정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집주인이 열쇠를 찾으며 현관문으로 걸어가는 동안 복면을 쓴 2명이 담을 넘어 침입했다. 곧이어 이 중 한 명이 남성에게 총을 겨누며 달려들었다. 남성은 곧바로 손에 들고 있던 커피잔을 용의자에게 집어 던졌고 바지 주머니에 있던 총을 꺼내 용의자들을 향해 발포했다. 이 과정에서 도주하던 용의자 중 1명이 뒤를 돌아보며 남성에게 총격을 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영상에서 남성은 계속 도주하는 용의자들의 뒤를 쫓았다. 피해 남성은 사건 당시 “귀에 이어폰을 꽂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군가 뒤에서 달려와 총을 겨누는 것을 느꼈다”고 FOX11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용의자들이 집까지 나를 미행한 것 같았다. 집안에 아내와 5개월 된 아이, 보모가 있었기 때문에 절대 용의자들을 들어오게 해선 안 됐다”며 “가족을 위해 기꺼이 죽을 각오가 되어 있었다”고 총을 쏜 이유를 말했다. 올림픽경찰서는 CCTV에 담긴 용의자 인상착의와 주변 탐문을 통해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한편, 생스기빙을 시작으로 연말 시즌에 접어들면서 치안 불안은 더 높아지고 있다. 각종 모임으로 집주인이 외출이 잦은 틈을 타 빈집을 노리는 절도범들과 은행에서 돈을 찾거나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나오는 사람을 뒤쫓아가 강탈하는 미행 강도 등 다양한 강·절도 범죄가 늘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LA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LA시에서 718건의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올해 2023년에는 총 7111건 강도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2022년)보다 증가했다. 특히 LA시에서 총기가 연루된 무장 강도 사건이 크게 늘었다. LAPD에 따르면 2019년 전체 강도 사건에서 총기가 사용된 경우는 24%였지만 지난해는 33%를 넘어서면서 최근 11년 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지난 9개월 동안 31%를 기록했다.〈본지 10월 20일 자 A-2면〉 치안기관들은 ▶현금 휴대를 최소화하고 ▶고가의 지갑이나 시계, 귀금속 등을 착용하고 걸을 때 주의하고 ▶차나 집 문을 열 때는 한 번씩 주변을 둘러보고 ▶집이나 운영하는 비즈니스를 비운다는 사실을 SNS에 올리지 말라고 조언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권총 권총 강도 강도 용의자 강도 사이
2023.11.06. 20:59
알함브라 지역에서 26일 새벽 강도 용의자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LA 셰리프국에 따르면 총격사건은 이날 오전 5시 37분경 사우스 메리디언과 웨스트 커먼웰스 애비뉴가 만나는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부상 당한 용의자는 성인 남성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부상 정도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사건으로 수사가 진행되는 관계로 교차로 바로 옆에 위치한 에머리 파크 초등학교는 이날 하루 임시 휴교했다. 김병일 기자알함브라 용의자 강도 용의자 알함브라 지역 부상 정도
2023.10.26. 11:19
LA차이나타운의 한 업소에서 대낮에 아시안 시니어 여성 직원이 강도에게 폭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14일 정오쯤 노스 브로드웨이 인근 스모크숍인 ‘앤지스 부티크’에 복면강도 한 명이 들이닥쳤다. 경찰이 확보한 매장 내 CCTV에는 스키 마스크와 어두운색 민소매 티셔츠, 녹색 트레이닝 바지를 입은 용의자가 물건을 훔치던 중 저지하는 직원 반 후인(60)을 밀치고 공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피해 여성은 한 차례 떠밀려 바닥에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 카운터 너머로 물건을 훔치는 용의자를 막으려고 했지만, 용의자가 휘두른 주먹에 맞아 다시 쓰러졌고 얼굴에서 많은 양의 피가 쏟아졌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카운터에 있던 5000달러 상당의 미술품 2점을 훔쳐 달아났다. 해당 매장 주인인 존 누엔은 “20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사업을 하면서 강도사건을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피해 직원은 얼굴 정면을 가격 당해 피가 많이 났다. 눈에 부기가 빠지지 않아 검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누엔에 따르면 용의자는 사건 전날에도 매장을 방문해 강도 시도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직원의 빠른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용의자를 붙잡기 위해 5000달러 현상금을 내걸었다.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꼭 붙잡을 수 있게 신고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매장 내에서 촬영된 영상 및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사용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사설 시니어 시니어 폭행 강도 용의자 매장 직원
2023.09.15. 21:02
떼강도·절도범을 타결하기 위한 전담반이 발족한 지 일주일 만에 플래시몹 강도사건이 또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건은 24일 오후 12시 40분쯤 셔먼오크스에 있는 웨스트 패션스퀘어몰 메이시스 백화점에서 발생했다. 이날 복면을 쓴 9명의 강도 용의자는 몰을 습격해 진열돼있던 물건을 가방에 쓸어담은 뒤 매장 밖에 주차돼있던 차량 2대를 나눠타고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모두 20대 초반으로, 범행 당시 어두운색의 후디와 맨투맨을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은 용의 차량 2대 중 한대를 은색 또는 금색 혼다 어코드로 추정하면서 번호판은 캘리포니아‘8HQX809’라고 공개했다. 또 다른 한대는 검은색 포드 퓨전으로 번호판은 캘리포니아 ‘8LDZ627’이라고 전했다. 두 대의 용의 차량은 우드맨 애비뉴(Woodman Ave)에서 101번 프리웨이로 진입하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이날 용의자들의 범행 장면이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에 의해 촬영돼 SNS에 퍼지면서 주민들의 공분을 샀다. 한 주민은 “도대체 끝이 없다”며 분노를 표했고, 다른 주민은 “조지 개스콘 같은 검찰 덕에 가해자들이 기소될 두려움이 없는 도시가 됐다”며 솜방망이 처벌로 논란을 사고 있는 LA 검찰에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앞서 지난 17일 LA시 치안 기관들이 협력해 전담 합동수사팀인 ‘소매점 절도범죄 태스크포스팀(ORCT)’을 구성했다. TF팀은 현재까지 총 11명의 절도범을 체포했다고 밝히면서 이 중 일부는 토팽가 노드스트롬 매장 강도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라고 밝혔다. 〈본지 8월 25일 자 A3면〉 일각에서는 치안기관의 TF팀 구성과 함께 사법기관의 공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용의자를 잡아도 이전처럼 쉽게 풀려난다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노력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한편 지난 17일 아메리카나몰 이브 생로랑 매장의 플래시몹 절도와 관련 체포된 용의자 이반 이삭 라미레즈는 경범을 무보석 석방하는 ‘제로 베일’ 적용 대상이 아님에도 ‘건강 문제’로 체포된 당일 풀려난 바 있다. 〈본지 8월 19일 자 A3면〉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떼강도 일주일 강도 용의자 소매점 절도범죄 플래시몹 강도사건
2023.08.25. 21:57
연방 우정국(USPS)이 우편배달부를 위협한 무장 강도단 체포에 현상금 5만 달러를 내걸었다. USPS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20분쯤 노스할리우드의 이스트 밸리 고교 인근에서 괴한이 우편배달을 하던 우체부에 총을 겨누고 위협하는 모습이 인근 감시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14일 밝혔다. 목격자인 인근 오토바디샵 직원은 “강도 한 명이 차에서 내려 우체부에 접근한 뒤 총을 겨눴다”며 “우체부가 강도에게 열쇠를 건넸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모두 3명으로 이중 한명은 25~35세로 추정되며 이들은 곧장 2019년식 검은색 BMW SUV를 타고 도주했다. 우정국 측은 우편물 강탈을 연방 범죄로 간주한다고 강조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하며 5만 달러의 현상금을 약속했다. 공교롭게 같은 날 오후 10시쯤 스튜디오 시티의 한 아파트에서 우편물을 훔치는 절도범 모습이 아파트 보안 카메라에 잡혔다. 절도범은 다음날 오전 2시 55분쯤 다시 돌아와 더 많은 우편물을 훔쳤는데 우정국은 이 사건이 노스할리우드 강도단과 연관이 있는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고:(877)876-2455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사설 우체부 강도 용의자 우체부 강도
2023.07.14. 21:28
우체부를 대상으로 강도 짓을 한 3인조 강도단 체포에 최고 5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렸다. 연방우정국은 지난 11일 노스 할리우드 지역에서 여러 명이 공범인 강도단이 한 우체부를 대상으로 강도 행각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정국은 이날 우편물 확인소 시설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찍힌 범행 당시 동영상을 공개했다. 화면에는 총을 든 남성이 우편물 가방을 든 우체부를 위협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강도 용의자는 흑인 남성으로 연령대는 30대 전후이고 6피트 전후의 신장인 것으로 파악된다. 범행 당시 검은색 후디와 검정 바지, 짙은 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두 번째 용의자는 얼굴에 흰색 마스크를 쓰고 회색 후드 모자가 달린 스웨트셔츠, 짙은 색 바지와 흰색 운동화를 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 번째 용의자는 도주할 때 사용된 검정색 BMW 차량을 운전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검정색 2019년형 X6 SUV 모델로 추정된다. 우정국은 이 사건과 관련해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신고나 제보와 관련한 모든 정보는 확실하게 비밀에 붙여진다고 우정국 측은 설명했다. ▶제보 전화: (877) 876-2455, 전화가 연결되면 '로 인포스먼트(Law Enforcement)'라고 말하고 사건번호 4074202를 눌러야 한다. 김병일 기자권총강도단 우체부 우체부 대상 3인조 강도단 강도 용의자
2023.07.14. 10:26
오렌지 카운티에서 주택에 침입하려던 강도가 셰리프 대원에 의해 총격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오렌지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14일 오전 5시경 미드웨이 시티 지역 1만4000블록 밴뷰런 스트리트에 있는 주택에서 사건이 일어났다. 숨진 용의자는 주택을 파손하는 행위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셰리프 대원이 어떤 상황에서 강도 용의자에게 총격을 가했는 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숨졌다. 김병일 기자용의자 셰리프 강도 용의자 셰리프 대원 오렌지 카운티
2023.06.14. 11:12
관련기사 해병대 출신 75세 한인 남성, 집에 따라온 3인조 강도 퇴치영상 스프레이 해병대 한국 해병대 강도 용의자 한인 페퍼
2023.06.13. 15:48
식당에서 식사하던 손님과 종업원들이 합심해 식당에 들어와 금품을 강탈하려던 강도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동영상에 찍혀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사건은 24일 자정 무렵 라브레아 애비뉴에 위치한 24시간 문을 여는 루시스 드라이브 인 식당에서 발생했다. 당시 감시 카메라에 찍힌 동영상을 보면 2명의 강도 용의자가 식당에 들어와 음식을 주문한다. 잠시 뒤 이 중 1명이 갑자기 카운터 쪽으로 몸을 날려 반대편으로 이동해 금전출납기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이때 주문한 음식을 먹으려던 손님이 다시 카운터를 넘어오는 강도를 보고 뒤에서 달려들어 붙잡고 곧이어 식당 종업원들도 주방에서 달려나와 용의자와 몸싸움을 벌인다. 하지만 결국 이들 용의자는 수백 달러를 훔쳐 달아나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다. 함께 싸웠던 종업원과 손님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식당의 주인인 게이브리얼 페레즈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1969년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황당해했다. 용의자들은 범행 당시 총을 소지하고 있었으나 손에 들지 않고 허리춤에 감춰둔 상태였고 도주 과정에서 종업원들이 따라오자 이 권총을 보여주며 더 이상 따라오지 말라고 위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일 기자종업원 식당 식당 종업원들 강도 용의자 이들 용의자
2023.04.26. 11:15
11일 LA한인타운에서 벌어진 강도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13일 현재까지 붙잡히지 않고 있다. 〈본지 4월 13일 자 A1면〉 이날 웨스트레이크 지역에서는 강도 용의자의 총격에 맞아 숨진 피해자 딜란 라미레즈(17)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고인의 형은 “그날 동생이 집에 들어오지 않아 걱정했다”며 “검시국에서 연락을 받고 믿기지 않았다. 큰 충격에 휩싸여 숨도 쉬어지지 않았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유가족들은 숨진 라미레즈가 어머니를 돕기 위해 구직 중이었고 나쁜 무리에 연루되지 않은 착한 아이였다고 기억했다. 그러면서 라미레즈는 고등학교 졸업 후 전기 기술자가 되길 꿈꿨다고 전했다. 현재 유가족들은 고펀드미 페이지(gofundme.com/f/sdw52-funeral-services)를 개설해 1만 달러를 목표로 지원금을 모금 중이다. 한편, 용의자는 20대 초반의 건장한 남성, 신장 5피트 8~10인치로 경찰이 수사 중이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용의자 타운 강도 용의자 용의자 추적 타운 강도
2023.04.13. 21:45
세리토스 지역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꽃집들이 잇따라 절도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업주 박모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 3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꽃집 ‘세리토스 힐스’에 절도범이 침입해 소액의 현금을 훔쳐 달아난 사실을 본지에 제보했다. 이날 범인은 긴 쇠 지렛대로 문에 걸려있던 자물쇠를 부순 뒤 가게로 침입해 곧장 캐시 레지스터로 돌진했고, 정확히 돈이 든 서랍을 열고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이곳에서 8년간 가게를 운영했다는 박씨는 “출근을 하는데 문이 닫혀있지 않아 ‘설마’ 하는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가게가 털린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캐시 레지스터 근처에 서랍만 12개 이상인데 범인은 정확히 현금통이 어딘지 알고 그 서랍을 열어 돈을 가져갔다”며 범인이 과거 꽃집을 방문한 경험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박씨는 “CCTV를 보니 범행에 걸린 시간은 고작 2분 남짓으로, 그렇게 단시간 내 가게를 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며 “가게에 현금을 놓고 다니지 않아 피해액은 100달러 정도지만 범인이 침입하는 과정에서 문 프레임이 손상돼 수리하는데 1000달러 정도가 들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는 “꽃집을 운영하는 업주들이 아시안 여성이 많아 이를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그 이후인 지난 3일에는 인근 아테시아 지역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꽃집 ‘파이오니어 플라워스’가 절도 피해를 봤다. 피해 업주 A씨는 “현금통과 랩톱을 다 들고 다니기 때문에 다행히 피해는 크지 않았다”며 “이 근방에서 이런 절도 사건들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보다 앞선 2주 전에는 박씨 업소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인도계 업주가 운영하는 ‘W’ 꽃집이 이와 유사한 절도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7일 LA한인타운과 할리우드에서는 ‘스매시앤드그랩 (Smash-and-grab)' 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한인 업소들이 피해를 보았다. 이날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6가 선상의 한인 업소 ‘해장촌’과 ‘카츠 바’를 비롯해 멜로즈와 윌턴의 ‘스위트 코너 커피 앤드 케이크’, 샌타모니카와 반네스의 ‘샐리’ 미용 재료상이 피해를 보았다. 경찰은 동일한 용의자들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 중인데 이들이 업소 4곳을 터는 데는 15분이 채 걸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장촌의 매니저는 “당시 주방에서 직원 1명이 일을 하고 있었는데 창문이 깨지는 소리를 듣고 놀라 급히 화장실에 몸을 숨겼다”며 “강도들이 창문을 부수고 침입했다가 주방에 불빛을 보고 직원의 가방만 훔쳐 달아났다”고 전했다. 또 6개월 전 개업한 가츠 바는 이번이 두 번째 강도 피해라고 전했다. 한편, 용의자들은 3인조 남성으로만 파악되고 있으며 흰색 SUV를 타고 도주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강도 강도 용의자 강도 피해 김상진 기자
2023.03.07. 20:58
샌타애나에서 주택에 침입하고 사람을 납치했던 강도 용의자가 경찰과 대치극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 방송에 따르면 22일 오전 11시15분경 샌타애나 2000블록 웨스트 11번가에 있는 주택에 한 남성이 침입하려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이 용의자가 이보다 앞서 시 다른 지역에 있는 모빌홈 파크에 침입을 시도했던 용의자와 같은 인물인 것을 파악했다. 이 용의자는 해당 파크에 있는 한 주택에 침입한 뒤 내부에 있던 피해자를 데리고 제2의 장소로 도주했다. 피해자는 이곳까지 운전해 용의자를 내려준 뒤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강도 용의자는 현재 무장한 상태로 추정되지만 주택 안에는 용의자 외에 다른 사람은 없는 것으로 수사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김병일 기자용의자 강도 강도 용의자 모빌홈 파크 2000블록 웨스트
2023.02.22. 15:15
체포 작전 도중 흑인 강도 용의자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인 경관이 법원 변경을 요청했다. AP통신은 애틀랜타 경찰국 전 경관인 성 김(사진)씨가 주법원에서 연방법원으로 이송 관할(removal jurisdiction)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23일 보도했다. 김씨의 변호를 맡은 돈 사무엘 변호사는 “피고가 용의자를 저격했을 때 연방수사국(FBI)이 구성한 TF팀에 배치된 상태였다”며 “피고는 연방법에 따라 체포 작전에 참여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19년 1월 22일 애틀랜타 지역에서 강도 용의자인 지미 애치슨에 대한 체포 작전을 벌이던 중 총격을 가했다. 당시 애치슨은 비무장 상태로 옷장에 숨어있다가 김씨가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 이 사건으로 에치슨의 유가족은 시정부 등에 김씨를 기소해달라고 매주 시위를 진행했다. 결국 지난해 12월 풀턴카운티 검찰은 김씨를 과실치사 및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한편, 26년간 경관으로 활동했던 김씨는 사건 직후 경찰직에서 물러났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용의자 한인 강도 용의자 한인 경관 법원 변경
2023.01.24. 21:53
최근 연말 쇼핑시즌 대형 쇼핑몰들을 노린 떼강절도 피해가 속출해 쇼핑객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한인 쇼핑객들도 많이 찾는 쇼핑몰 내 주얼리 업소에 매장 유리창을 부수고 물건을 훔쳐가는 일명 ‘스매시&그랩’ 범죄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토런스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델아모 패션센터에 떼강도가 침입, 주얼리를 무더기로 강탈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도 용의자 4명은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망치를 이용해 유리 진열대를 부순 뒤 주얼리들을 뭉텅이로 집어 훔쳐 도주했다. 하지만 당시 쇼핑몰 안에 있던 해병대 모병관들과 주민들이 나서 용의자 4명 중 2명을 붙잡았으며 도착한 경찰에 인계했다. 체포된 용의자 2명은 미성년자로 밝혀졌고, 경찰은 도주한 나머지 2명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다. 하루 뒤인 지난 21일 시미밸리 지역 시미타운 센터 몰도 비슷한 절도 피해를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쇼핑몰 내 메이시스 백화점 매장 안에서 한 남성이 유리로 된 주얼리 진열대를 망치로 수차례 내려쳐 물건을 훔쳐갔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용의자는 다른 쇼핑객들과 마주치자 더플백을 들고 도주했다. 현재 용의자가 어떤 금품을 훔쳤는지 등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되지 않았다. 용의자는 쇼핑몰 인근 1500블록 제퍼슨 웨이에 있는 아파트 단지 펜스를 넘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으며 경찰은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검거하지 못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20~30대로 추정되는 히스패닉 남성으로, 키는 5피트 6~9인치, 몸무게는 약 170파운드로 추정된다. 용의자는 마지막으로 발견됐을 당시 검은색 후디, 어두운색 바지와 마스크, 흰색 스트립이 있는 신발을 신고 있었다. 경찰은 목격한 주민들의 많은 제보(805-583-6950)를 당부했다. LAPD 메리 그레이 경관은 “떼강도 사건 같은 범죄는 우발적으로 발생하는게 아니라 대부분 계획적으로 이뤄진다”며 “업주들은 방범 카메라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펴보고 행동이 수상한 인물이 업소에 들어올 경우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의심되는 행동을 할 경우 즉시 신고하라”고 조언했다. 장수아 기자쇼핑시즌 떼강도 떼강도 사건 토런스 경찰국 강도 용의자
2022.12.22. 21:55
LA 인근 가디나 소재 허슬러 카지노에 4일 오전 현금 수송 트럭을 강탈하려는 강도단의 시도가 있었고 이 과정에서 한 명이 총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직전 1000 리돈도 비치 불러바드에서 총상을 입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대원, 구급차 등이 출동했다. 총상을 입은 부상자는 현금 수송 트럭 회사에 고용된 경비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근 병원에 후송됐으나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 다른 부상자가 있는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관계 당국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강도 용의자는 모두 3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 당국은 범행 현장과 가까운 155가와 버몬트 애비뉴가 만나는 교차로에 있는 한 건물에 용의자들이 숨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무장 차량까지 동원해 수색을 펼치고 있다. 디지털본부 뉴스랩카지노 강도 강도 용의자 현금 수송 경찰 당국
2022.08.04. 13:48
〈2보〉 패서디나 시티칼리지 인근으로 도주했던 강도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패서디나 경찰국은 7일 오후 패서디나 시티칼리지 주차장 건물에서 도주 중인 강도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용의자는 이날 오후 2시 경 글렌도라 버두고 애비뉴 지역에서 잔디깎는 기계를 훔쳐 달아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용의자의 차량을 뒤쫓았고 용의자가 패서디나 시티칼리지 주차장 건물로 진입하면서 학교 캠퍼스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일시 폐쇄 조처를 내렸다. 용의자는 이날 오후 5시 조금 전에 체포됐으나 자세한 신상은 밝혀지지 않았다. 패서디나 시티칼리지와 함께 캠퍼스 폐쇄 조처를 했던 캘테크 등 두 학교가 폐쇄 조처를 해제했는지 여부는 당장 알려지지 않았다. 패서디나 시티칼리지는 이날 오후 5시로 예정된 수업은 모두 취소했다. 한편 한때 강도 용의자들이 여러 명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현재로서는 추가 용의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용의자 폐쇄 강도 용의자 추가 용의자 패서디나 시티칼리지
2022.07.07. 18:21
세리토스 대형 쇼핑몰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용의자들은 쇼핑객들 보는 앞에서 물건을 강탈하며 대담하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메모리얼 연휴였던 지난달 28일 저녁 9시쯤 대형 쇼핑몰인 로스 세리토스 센터에서 발생했다. 이날 의류매장인 ‘포에버21’에서 첫 번째 강도 사건이 발생한 뒤 화장품 매장인 ‘세포라’에서 두 번째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이날 해당 몰에서 다수의 강도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강도 일당의 범행은 한 쇼핑객이 촬영한 영상에 담겨 소셜미디어 틱톡에 올라왔다. 영상에서 후디를 뒤집어쓴 강도 용의자 3명은 세포라에서 선반에 진열된 물건들을 검은색 대형 쓰레기 봉지에 쓸어담은 뒤 매장을 빠져나갔다. 특히 이들은 영상을 촬영한 쇼핑객을 비롯해 다른 손님들과 직원들 앞에서 버젓이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용의자들이 범행을 끝내기까지 불과 3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또한 영상에는 보이지 않는 4번째 용의자가 매장 앞에서 망을 보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매장에 따르면 이들이 훔친 물건은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제품들로 2만7000달러 상당이다. 세포라 매니저는 “용의자들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라며 “이전에도 두 차례 이와 같은 강도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경찰에 신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련의 강도사건으로 지역 주민들은 치안 문제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인근 주민 제프리 리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한 몰은) 매우 인기 있는 쇼핑몰이며 세리토스의 금융 엔진 중 하나”라며 “만약 엔진이 꺼진다면 이 지역은 쇠퇴할 것.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부동산 가치가 유지되길 원한다”고 우려했다.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인 셰리프국은 목격한 적극적인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장수아 기자싹쓸이 불어 강도 용의자 강도 행각 강도 일당
2022.05.31. 21:35
연말을 맞아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탄 강도 및 절도가 빈번해진 가운데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알려진 샌타애나의 고급 아파트 단지에서 강도가 쏜 총격에 주민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샌타애나 경찰에 따르면, 3일 밤 샌타애나의 맥아더플레이스길 에섹스 스카이라인 아파트 단지에서 귀가 중이던 피해 주민 2명이 강도 용의자 2명에게 보석, 총, 액수 미상의 현금을 강탈당했다. 용의자들이 쏜 총에 피해자 한 명은 상반신에 총을 맞고 테이저건 공격도 당했다. 하지만 용의자들이 피해자들을 따라갔는지 특별한 표적이 됐는지도 불분명한 상태다. 장병희 기자고급아파트 무장 무장 강도 강도 용의자 스카이라인 아파트
2021.12.07. 21:44
지난달 치노힐스에서 강도 용의자로 체포된 남성 2명이 이 지역에서 20건 이상 발생한 연쇄 절도 사건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샌버나디노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8시 23분경 유칼립튜스와 폭스우드 로드 인근의 주택에서 정체불명의 사람이 뛰쳐나왔다는 제보를 받고 추적해 그를 버스 정류장에서 체포했다. 수사관들은 지난달 23일 용의자의 집 중 한 곳에서 훔친 것으로 보이는 보석과 명품백 등 41점의 물품을 회수했다. 용의자 2명은 주거지 절도와 범죄 공모 혐의로 현재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제보 문의: (909) 364-2000 라이언 지라드 수사관 용의자 명품백 연쇄 절도 강도 용의자 용의자 2명
2021.11.03.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