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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국문화원, 강익중 회고전 연장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 이하 문화원)이 설치미술가 강익중의 회고전 ‘We are Connected’의 전시기간을 다음달 13일로 연장한다.   5일 문화원에 따르면, 2층에서 관객을 맞고 있는 강 작가의 전시는 본래 이달 7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전시일을 늘렸다.   지난 9월 25일 개막한 강 작가의 회고전엔 누적 3000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이 같은 호응은 한글벽을 포함해 구겐하임·휘트니 미술관에서 대여한 강 작가의 전시물의 인기 덕이라는 게 문화원의 설명이다.   한편 연장에 맞춰 2층 전시장에서 유리창을 통해 바라볼 수 있는 테라스에 지난달 25일 조성한 뉴욕 최초의 전통정원도 이른바 ‘전남정원’으로 개조할 예정이다.   3층 도서관 창을 통해 보이는 테라스에도 추가로 탈바꿈될 이 정원은 한글벽과 어우러져 문화원의 랜드마크로 재도약할 계획이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국문화원 강익중 뉴욕한국문화원 강익중 설치미술가 강익중 휘트니 미술관

2024.11.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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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뷰티그룹, ‘한글벽 프로젝트’ 스폰서 참여

글로벌 기업 키스뷰티그룹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의 ‘한글벽 프로젝트’가 25일 뉴욕한국문화원에 공개됐다.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 약 1000여 명이 제출한 문구들로 제작됐는데, 다양한 문화적·인종적 배경의 사람들이 한글을 통해 자신을 표현한 중요한 기념비로 자리 잡았다.     이를 통해 한글의 우수한 기능성과 잠재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개막식에서 축사를 전한 키스뷰티그룹의 장혜진 이사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배경과 의미를 강조하며, “한글벽은 단순한 예술 작품을 넘어, 언어와 예술이 어떻게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개개인의 목소리가 모여 다채로운 인간 경험을 표현하는 이 모자이크는, 국경을 초월하고 인류의 지혜를 기념하는 조화를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키스뷰티그룹은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자기표현의 자유와 문화의 다양성 속에서 탄생’한다고 믿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점을 활용하여 아름다움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보편적인 언어로 문화를 이어가는 역할을 꾸준히 해갈 것”을 약속했다.     또 장용진 회장은 “강익중 작가님의 한글벽은 전 세계 문화를 잇는 다리이며, 이 작품을 통해 우리의 차이가 장벽이 아닌 다리로 작용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예술과 언어를 통해 다양한 문화 간의 대화를 촉진하고, 그 속에서 아름다움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익중 작가가 기획한 한글벽은, 한글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창제된 언어라는 점에서 한글의 본래 의도를 확장해 전 세계적 소통의 매개체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키스뷰티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글의 위대함을 기념할 뿐만 아니라, 다문화 사회에서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전 세계와의 더 깊은 대화를 촉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다양성 존중과 문화적 이해를 바탕으로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강익중 한글벽 강익중 뉴욕한국문화원 한글벽 키스뷰티그룹 키스뷰티그룹 메인 스폰서 장용진 회장

2024.09.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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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익중 화가 시화집 출간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계적 미술작가 강익중 화가(사진)의 시화집이 출간됐다.   ‘마음에 담긴 물이 잔잔해야 내가 보인다’라는 제목의 시화집에는 그가 뉴욕으로 온 1984년부터 2022년까지 작업했던 주요 작품들의 이미지, 작업하는 모습과 작품설치 현장을 담은 사진, 작가 인터뷰, 작업 노트 등 약 38년간 작가의 작품과 삶이 담겨있다.     1994년 휘트니미술관에서 고 백남준 작가와 2인전 ‘멀티플/다이얼로그’를 할 때처럼 역사에 남은 현장을 보여주는 사진, 가족 및 지인들과 찍은 작가 개인에게 의미있는 사진도 실렸다. 500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에는 목차도 없지만, 책장을 넘기다 보면 강물이 흐르듯 강 화가의 삶을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에는 그가 작성한 한글과 영문 시도 실려 있다. 그는 스스로를 시인이라고 칭하지는 않지만, 평생 시를 2700점 가량 썼을 정도로 시 쓰는 것을 좋아한다. 김정기 시인은 시화집 추천사에서 “그의 언어는 우리 겨레의 어질고 맑은 숨결”이라며 “시 안에 마디마디 꺾일 때마다 남산 새싹들이 봄빛에 수줍게 피어난다”고 썼다.  김은별 기자강익중 뉴욕 화가 시화집 출간

2023.02.0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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