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바다 된 ‘LA 어른이날’ 밤…이상준 토크쇼 성황
지난 5일 LA 한인타운에서 열린 개그맨 이상준의 게릴라 토크쇼가 300여 명의 관객이 몰리는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미주중앙일보 중앙갤러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이상준 씨가 LA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마련한 무료 재능기부 공연이다. 전날 밤 급하게 결정된 ‘게릴라 이벤트’였지만, 소식이 SNS와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며 행사 당일 예상보다 훨씬 많은 관객이 몰렸다. 이상준 씨는 공연 당일 오전부터 직접 LA 한인타운 곳곳을 돌며 시민들에게 공연을 홍보했고, SNS를 통해 실시간 안내도 이어갔다. 공연장인 본사 앞에는 오후 3시부터 관객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으며, 공연 시작 1시간 전에는 수백 명이 입장을 기다리는 장사진이 펼쳐졌다. 당초 약 70명 규모의 소규모 토크쇼를 계획했지만, 현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수용 가능한 최대 인원까지 입장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30분 정도 예정됐던 공연도 약 1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공연 내내 객석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이상준 씨는 특유의 즉흥 입담과 관객 참여형 개그로 분위기를 이끌었고, 어린이날 저녁 공연장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다. 이날 공연에 참석한 관객 김모 씨는 “LA에서 한국 유명 개그맨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특별했다”며 “이상준 씨가 저를 소재로 즉석 개그를 했는데, 저와 친구들은 물론 현장에 있든 모든 관객들이 웃음바다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이 끝나고 현장을 떠나는 게 아쉬울 정도였다. 앞으로도 몇 달 동안 혼자 웃음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준 씨는 “갑작스럽게 준비된 공연이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많은 한인들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공연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신 분들께는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올해 안에 LA에서 정식 토크쇼를 기획해 다시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공연을 기획한 본사 전략사업팀도 “예상을 뛰어넘는 관심과 사랑 덕분에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면서 “찾아주신 한인분들께 감사하고 오랜 시간 기다렸지만 입장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올해 하반기 이상준 씨와 함께 더 좋은 공연으로 다시 인사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속보팀웃음바다 어른이날 이상준 토크쇼 개그맨 이상준 소규모 토크쇼
2026.05.06. 10:55